닛산 '올 뉴 인피니티M' 270만~500만원 가격인하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도 '협공'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제네시스를 잡아라'
수입차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현대차 제네시스 공략에 본격 나섰다. 제네시스 고객이 수입차 타깃과 딱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아래 다양한 경쟁차종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이 최근 출시한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 뉴 인피니티M'은 사전예약판매 한 달만에 700대를 넘어서며 중형세단 부문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 뉴 인피니티M의 선전 배경에는 가격경쟁력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주력모델인 'M37 스탠다드'는 5950만원으로 구형모델보다 270만원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M37프리미엄'도 500만원 낮아진 6290만원에 출시했다.
올 뉴 인피니티 M
이는 수입 경쟁차종은 물론 국산모델인 제네시스 비해서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제네시스 최고급모델인 BH380 VIP팩의 가격은 6021만원이다.
벤츠와 BMW도 각각 베스트셀링모델인 신형E클래스와 뉴5시리즈를 앞세워 제네시스를 협공하고 있다. 벤츠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신형E클래스는 구형모델 대비 500만원 가량 내린 가격에 출시하면서 단숨에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E200 CGI와 E220 CDI는 각각 6550만원, 6650원이며 기존에 7000만원대였던 E300 엘레강스도 6970만원으로 낮아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BMW 역시 지난 4월 뉴5시리즈를 구형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내린 가격에 내놓으면서, 출시와 함께 수입차시장 선두를 탈환하는 등 벤츠와 치열한 1위 다툼에 나섰다.
지난 4월 수입차판매 2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포드의 토러스도 제네시스를 정조준하고 있는 차량이다. 토러스3.5의 가격은 4400만원으로, 4200만~5000만원대인 제네시스의 기본모델과 비교할 때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입 중형세단의 강세속에 현대차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2600대였던 제네시스의 월 평균 판매량은 올해 2220대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 개선모델을 내놓으면서 주력인 BH330 VIP팩을 약 500만원 가량내리는 등 첫 가격인하에 나서며 수입차 공세에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능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수입 중형세단이 속속 출시되면서 앞으로도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 중형세단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약 20%가 제네시스 고객층과 겹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격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소도 많이 열고말이야 자국민들 여러가지 자동차들좀 즐겨보자!
차가 고장나면 1달 이상 처박아두기도 힘든데..
그건 그렇다치고 저 신형 M 이쁘네요. ㅋ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