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션빔이 원가절감이다?
맞는 말입니다.
회사입장에선 원가절감의 방법이 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의외로 토션빔의 장점도 많습니다.
승차감이 자동차 선택에 있어서 필수의 사항이라고 하신다고 해도 승차감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더군요.(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예전에 HD 와 라프를 비교하면서 라프가 토션빔이라고 까는 분이 계시던데.
이젠 MD 를 그런걸루 까시는분도 나오시네요.
전 개인적으로 메이커를 떠나서 토션빔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우선 멀티링크와 토션빔의 장단점을 보자면
멀티링크의 장점 : 조향성이 정직(?) 하고 조향성이 좋다.
단점 : 내구성이 취약하다, 구조가 복잡,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무겁다, 제조비용이 비싸다.
토션빔의장점 :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좋다. 제조비용절감, 공간확보용이(실내공간확보용이),가볍다
단점 : 조향성이 부자연스럽고 승차감이 안좋다.
정리를 하자면 토션빔이 멀티링크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HD 보다 포르테가 경쾌하게 나가는데는 서스차이 때문
이라는 말도 있지요.
일반 패밀리카로써 안락함을 원한다면 토션빔보다는 멀티링크가 좋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스포티한 주행을 원한다면 오히려 토션빔이 낫다고 봅니다.
일단 FF 차량에는 토션빔이 궁합이 잘 맞습니다.
특히 스포티한 주행에 있어서는 토셤빔 특성상 캠버 변화량은 거의 없고 토우값이 주행 방향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좀 무리하게 말하면 4WD 의 주행특성을 좀 닮은 방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사브의 ReAxe 나 현대의 AGCS 의 ACTive한 전자적 제어가 아니라 토션빔 자체의 특성이 Passive한
물리적 제어라고 불수 있다고 할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토션빔이 FF 차량에 나타날수 있는 언더스티어 성향을 뉴트럴이나 오버쪽으로 많이
몰아주는 성질이 있다는 말이죠.
물론 스포티한 주행에서 단점도 있습니다. 급출발이나 급제동시의 하중이동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각각의 바퀴가 연결되어있어서 급격한 코너링에서 개다리 주행이 생길수도 있죠.
(이러면 들린 바퀴쪽으로 차량이 진행할려는 성질이 생깁니다.) - 오버스티어
즉 요런 오버 스티어 땜에 FF 차량에 궁합이 잘 맞는게 토션빔입니다.
토션빔은 나름대로 장점도 있답니다.
토션빔이 좋게 말하면 오버스티어를 쉽게 만들 수 있구요.
나쁘게 말하면 코너링에서 뒤가 휙 날아가버립니다.
후륜의 노면장악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다른말 필요 없습니다.
장점이니 그런 말보다는 그냥 원가절감이군요
MD가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젠쿱도 아닐거고...
국내 소비자들에겐 멀티링크가 당연히 대안인것을...
이 생기는 차는 막대기형 토션빔인 라프.
그런 단점을 없애기 위해 개발한 것이 세계 특허를 받은
포르테에 들어가는 좌우독립형 커플 토션빔 CTBA.
그래서 태백서킷 랩타임들이 포르테가 준중형 지존기록을 내고 있는거죠.
현대기아 원메이크전은 엔진미션 순정상태로 달리는거고,
라프는 최하 휠마력 175 이상으로 튜닝하고 출전하는데도
포르테 랩타임이 훨씬 빠릅니다.
구라세티, 아방이hd, i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