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밖에서 함 놀아보자고 해서 나갔는데 망했음.
실내와 넘 다름..
밤이면 좀 선선해지려나 했더니 낮보다 더 더운것 같았고 습기가 장난 아니게 심각해서 음향 컨디션 망..
목소리 잠겨서 자꾸 힘이 들어가서 망..ㅜㅜ
특히 소리가 뻗어나가는 성향이 실내와 야외는 완전히 다르네요.
그걸 모르고 세팅 안만졌더니 고음들은 완전 날아가는 소리가 되고 저음들은 바닥에서 웅웅거리고..
늘 실내공연만 하다가 버스킹이란걸 해보니 실감납니다.
어쩌면 이게 내수준이 요정도인가..싶어서 자괴감도 드네요.
제법 오래했다싶어 이력이 붇었다고 생각했는데...
버스킹 잘 하는 분들..완전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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