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시승해보니…‘준중형 아이러니’
경*신문 | 경*닷컴 김** 기자 | 입력 2010.08.24
신형 아반떼의 '타는 맛'은 한마디로 말해 '의외'다.
브레이크나 가속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느낌, 고속 코너링에서 하중이 크게 걸리는 때의 몸놀림을 보면
스포츠카라는 인상이 든다.
디자인과 공간…'대단하다'
신형 아반떼는 오버행을 줄이는 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해 외관상으론
경쟁모델에 비해 수치상 다소 짧지만, 실내 공간은 더 넓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여러 내장재의 질감과 짜임새가 놀랍다.
어느 부분도 허술한 부위를 찾기 힘들다.
천장은 직물로 감쌌지만 필러(기둥) 등 손이 닿는 부위는 직물과 구분이 어려운 정도로 정교한 플라스틱으로 대체돼 있다.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오염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의외로 등받이가 뒤로 많이 눕혀져 있어
이전 아반떼에 비해 훨씬 편하다. 신형 아반떼는 천장 높이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에
뒷좌석을 뒤로 약간 눕혀 머리 공간이 충분히 나오도록 배려했다.
그래도 무릎공간이 넉넉한 편이어서 실내에서 보면 준중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축거가 2700㎜로 이전에 비해 크게 늘었고, 신형 쏘나타와 비교해도 95㎜ 짧을 뿐이니
그리 좁은 차가 아닌데다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 방석높이(힙포인트)를 낮춰
실내 공간을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좌우 좌석 가운데 센터 터널도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가운데 앉아도 다리 쪽에는 불편함이 없다.
다만 머리공간이 그리 충분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응?
머리공간이 충분히 나오도록 배려했다면서?
1.6 리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140마력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심장이다.
이 차에 적용된 자동 변속기도 변속충격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다. 변속기에 있는 수동모드도 엔진회전수 허용범위가 넓어져 이제는 쓸만해졌다. .
아반떼에는 VDC와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은 물론 커튼과 사이드 에어백까지 전 차종에 모두 장착됐다. 고장력강판을 필러까지 일체형으로 적용해 충돌안전성은 물론 전복 안전성까지 대비했다.
일반 멀티링크를 적용하면 후방충돌에 대비해 별도의 안전빔을 넣어야 하지만,
이 차의 경우 토션빔을 이용해 안전성과 공간을 절약했다.
안정성도 절약할 수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음.... 대단한걸...
이래서 아이러니한거구나....
저도 보면서 좀 웃었음. ㅎㅎㅎㅎㅎ
돈 몇만원 쥐어주면 저렇게 써주는듯하군요
무슨 시승기가 맞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는 완벽하다 뭐는 뒤가 들린다.......
실제소유자가 슬슬 나올때 된거같은데
묘한 표현이네요 ㅎㅎ
충분하지 않다고 하는 거 같네요
토션빔.........저급 서스펜스 가지고 와서 고급인척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