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GM대우,쌍용차 판매량 보면 왜 안팔리는지 답이 대충 보입니다.
프랑스차를 볼까요?
프랑스차 회사들은 해외시장엔 거의 신경도 안씁니다. 유럽내에서도 사실상 동네북이고, 그나마 중국, 남미쪽만 구색맞추기식으로 라인업 차려놨지 제기능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프랑스차 특징인 수동,왜건,해치백,디젤의 특징이 다른나라 사람들에겐 맞지 않는겁니다. 자기네 나라 환경에 맞지 않는데 누가삽니까? 프랑스차는 그리고 개성이 너무 강합니다. 근데 이게 자국내에서는 단맛일지 모르나, 외국인에겐 토나옵니다. 럭셔리 브랜드도 아닌것들이 개성은 너무 잔뜩 발라놓고 럭셔리인척 하는게 짱깨가 하는짓거리하고 비슷합니다.
그리고 미국차.
미국차 역시 해외시장은 아웃오브 안중입니다. 차 자체만 놓고 본다면 미국차와 프랑스차는 완전 상극입니다. 미국은 오토,SUV,픽업,휘발유 프랑스와는 정반대지요. 하지만 이들만의 공통점도 눈에 띕니다. 바로 개성이 강하단겁니다. 미국차의 개성도 알아줍니다. 요즘세상에 어느 누가 출력은 떨어지고 배기량만 크고 덩치만 큰 차를 선호하겠습니까? 물론 미국인의 입맛엔 아주 잘맞지요. 미국차만의 특징이지요. 그러나 미국을 벗어나면 솔직히 그들 취향이 절대 아니거든요. 호주차도 미국과 비슷합니다.
인도차. 차 자체는 중국차와 별반 다를바 없다 보시면 됩니다. 불안해서 누가삽니까?
이탈리아차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것 같지요? 택도없습니다. 그나마 페라리,람보르기니,부가티,마세라티,파가니 정도만이 럭셔리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을겁니다. 나머지 브랜드? 택도없습니다. 한국에 들어와도 극소수 매니아만이 삽니다.
스웨덴차. 여전히 한국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독일차. 그나마 한국사람과 가장 잘맞는 외제차입니다. BMW,벤츠,아우디,포르쉐,마이바흐,미니. 럭셔리 브랜드인만큼 한국인과 아주 잘맞지요. 폭스바겐은 독일차라는 메리트 빼면 사실 별 볼일 없습니다. 오펠은 더더욱 그렇구요.
일본차. 독일차 다음으로 맞는 외제차입니다. 그러나 혼다,인피니티 정도만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한국사람 취향 절대 아닙니다.
영국차. 클래식한 분위기가 강하게 납니다. 근데 한국사람치고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 있기는 합니까? 그나마 롤스로이스,벤틀리정도만 럭셔리카이니 극소수 판매되겠지만요.
결론을 말하자면, 물건넌차(혹은 외국계인 GM대우,르노삼성,마힌드라쌍용)는 국내 시장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산차인 스피라나 국산 전기차도 한국 환경에 안맞는데, 하물며 외제차는 안그렇겠습니까?
외국차(외국계 포함)가 그런 한계를 지녔다면 가격을 다운시켜서라도 팔아야되는데, 오히려 "한국에선 외제차=럭셔리 따라서 우리도 가격을 올리자" 이딴 쌍팔년도 마케팅을 아직도 고수하는 외제차,외국계 기업들이 많으니 한심할 뿐입니다.
럭셔리브랜드도 가격을 내리는판에 오히려 일반양산브랜드라는 작자들이 더 가격을 올리고 있으니 나원참.
근데 외제차 가격 내리면 많이 팔릴것 같습니까? 천만에요.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현대차, 기아차 놔두고 뭣하러 외제차 사겠습니까? 같은가격이면 열이면 열 국산차 사지요. 보험료비싸, 수리비비싸, AS부실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외제차 살 이유가 없지요.
부가티,페라리,람보르기니,마이바흐,롤스로이스가 아무 흠없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라하지만 그건 자국내에서만 그럴뿐 외국으로 건너오면 사실 국산차에 비해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