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현 직장에서 근무한지 14년차인 중저(?)층의 가장입니다.
가정을 꾸린지는 8년, 연애기간이 5년이구요
그냥 소주한잔하고, sns를 보는데 집에서 밥을 먹는 메뉴에
이슈가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하네요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이라지만, 집에서 밥은 제대로(?) 먹어야죠...
물론 저도 신혼때는 애기엄마가 맛있게 야채고, 고추가루고 첨가해서 끓여준 간식개념 라면에 스프를 깜빡해서 웃으며 같이 먹은 적도 있구요,
외벌이 기준으로 남편이, 가장이 가장 맘편히 먹을수 있는게
퇴근후 집에서 먹는 저녁과 주말집밥인데...
요즘 여성분들도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자랑 아닌 자랑이 전 한식, 양식 자격증이 있지만, 집에서는 간단한 간식(패티부터 수제로 만든 햄버거, 샐러드, 토스트 계란 부침 등등)이외에는 애기 엄마가 해주는 맛난 식사(매일같이 카레, 제육, 전골, 생선구이, 스테이크, 수제 완자, 물떡을 넣은 오뎅탕, 백순대볶음, 돼지국밥, 비빔만두, 닭발 볶음밥 등등)에 매일 술한잔 하는게 낙이네요
그렇다고 설겆이도 제가하면 시끄럽다고 못하게 하구요
직장에서 줄이 안풀려 만년 막내지만, 직장 사람들 초대해서 맛있는거 해주는 우리 애기엄마가 너무 감사하네요
※순수히 자뻑이지만,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저는 식사는 그닥 안따집니다. 집밥이나 바깥밥이나, 바깥밥 먹는다 하여 안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이래도 안굶을 수 있고 저래도 안굶을 수 있으면 누구 하나라도 편한 쪽을 택하고 싶네요. 특히 제 가족이라면
물론 이런 여유로운 관점도 이따금에 한번씩은 시키지도 않은 요리를 해주는 정성이 있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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