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길
2차선에서 90키로 정도로 주행중
뒤에서 점점 차가 가까워 지더니 쿵하고 추돌
쎄게는 아니지만 충격이 느껴지는 정도
뭐냐? 하고 비상등 점멸하니 뒷차도 비상등 점멸
뭐 당연히 갓길로 세울줄 알고 비상등 킨 상태로 갓길 쪽으로 이동하는데
우측으로 갈려고 우측빽미러 보면서 우측으로 빠지는데 뒤를보니 추돌한 차가 안보임
뭐냐? 하고 보니 저 앞에 도망가고 있음
분노의 풀악셀...
뭐 도망가던차가 코나 랜트카인데 금방 따라잡음
바로 뒤에서 쌍라이트와 클락션 난사
도주 포기후 갓길로 정차
내려서 왜 도망갔냐니 받은주 몰랐다함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라 받고 나서 비상등 키길래 인지후 세울줄 알았는데 도망간거 아니냐고 하니 계속 몰랐다고함
조금있다가 보험사 경찰도착
경미한 사고이니 보험처리 하면될꺼같다고 하는데 도망간게 너무 괘씸해서 정식사고 접수하려 했으나 마지막에 죄송하다고 하고
아들넘 보름전에 군대보냈는데 운전자가 어린애길래 아들 생각도 나고 해서
보험접수 받고 마무리 했네요.
뭐 사이다 같은 결말은 아니지만 차수리 하고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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