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 3일째날 잠시 지방에 나갈일이 있어 고유가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집차 달려도 볼겸.. 나감
하필이면 고속도로 헬게이트 열리는 날.
전기차는 국지도에는 충전소가 거의 없기에 무조건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명절 고속도로 헬게이트 열리는날 들어가서...
경부에서 수시간 아까운 시간 허비후.. 충전하러 들어간 휴게소마다 전기차들 다 들어차 있음.
마이현대앱으로 빈 충전기 찾아보고 가는데 다음 휴게소 예상시간 1시간 정도
중간에 앱으로보니 비어있던 충전기 다 들어참..
어쩌겠나 기다려야지...
들어가서 보니 두대가 대기중이엇고
내차 남은 배터리는 25%정도..
25%로 극심한 지정체 뜷고 갈순 잇다만 사람 마음은 그게 아니지...
배터리 SOC 20-30%대에서 무조건 충전하는 버릇이 잇는데 뭐 어쩌겟나?
다시 앱 뒤져서 고속도로 나가서 지방 군청같은 곳 찾아서 검색
마침 32km떨어진 군청주차장에 충전기 비어있어서...
극심한 정체 뜷고 톨게이트에서 진출 30여분 더 달려 모 군청 주차장 충전소 도착
근데 충전기가 신형이 아닌 구형 급속 충전기 ㅠㅠ
40여분 충전해서 다시 국도 달려 고속도로 포기하고 목적지 도착..
서울 올라올때....
근처 급속 찾았더니 반은 충전차량 있고 반은 없는데, 시청에 가니 전기차 충전기 앞에 일반차 주차 ㅋㅋㅋㅋ
전화해도 안 받음 ㅋㅋㅋㅋㅋ
X발 신고해 버릴까 하다
그냥 나와서 다시 충전소 검색하니 죄다 완속 비공용 밖에 없음
또다시 급속 찾아 검색하여 12km 떨어진 곳에 충전소 하나 있음
다시 서울로 가는 북쪽이 아닌 12km 동쪽으로 훌쩍 가서 구형 급속 충전기에서 시간 버리고
거기서 다시 국도타고 온 다음 중간에 고속도로 합류,,,,
극심한 지정체 뜷고 휴게소 진입 화장실 다녀오면서 충전소 보니 다 차있음....
이게 전기차 현실임.
명절/휴가철/행락철 장거리 고속도로에는 전기차 비추
뭐 나는 500km가니깐 충전 걱정 안한다구?
한 400-450뛰고 충전소 갔더니 충전기 고장나 있어봐....
당해본 애들은 안다...
전기차 생각 많이 했는데...
전...무선충전이 상용화된다음...구매 하겠습니다!ㅋ
가격 딱 하나빼고는 다 장점인데...
디젤 SUV 계획중이네요
아직은 내연기관이 더 좋습네다.
얼마전에 친구놈이랑 부산 한번 다녀올려고 전기차 렌트해볼까 계산해봤는데
이런 시부럴 충전할곳 찾는게 진짜 개 빡심.
숙소 근처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지, 완속인지 급속인지, 그 충전소는 유료 주차장인지 무료 주차장인지 충전소라고는 나오는데 찾아보면 아파트 단지 안쪽, 무슨 공장단지 안쪽, 좀 괜찮은 숙소 찾으면 그 근처는 충전소 없고...
진짜 졸라 개 짱나더라구요.
이렇게만 얘기하면 충전소 와~~~많다라고 다들 생각하시죠
현실은 비공용 완속 충전기가 대다수입니다. 완속이어도 충전은 가능합니다만,
비공용은 누구나 사용이 불가한 충전기입니다.
실제 충전기 대다수가 비공용이어서 누구나 사용가능한 공용충전기는 실제 적은편입니다.
이걸 전기차 동호회나 전기차 메이커, 언론들 조차 일부러 외면하고 얘기 안합니다.
그리고 관광지 가보시면 아시겟지만 대부분 충전기에 충전 완료후 안빼는 무개념들이 대다수입니다. 전화하면 못뺀다고 버티는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자는데요? 술먹엇는데요? 왜 내차를 빼나요?
내차 걸어놓으면 다행이지 딴차 걸려있으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충전기 기다릴 수 없죠..
암튼 전기차는 집밥 회사밥 있으면 걍 일상생활하기엔 좋아도 멀리까지 여행 왔다갔다 하기엔..... 스트레스 엄청날꺼 같아여.
전기차가 별로 없네 였습니다.
주말만해도 고속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는 혼잡합니다.
충전기 증설이 더 더 필요합니다.
조큼 자기 합리화기인 하지만 시내주행 90% 이상되고 한달에 한번..??? 어쩌다 정말 장거리 가긴하는데....
당일치기 면 조큼 부담 됩니다.
어찌되었든 충전을 함 해야되니...글쓴이님처럼 저런것도 겪어보고 울진 가는데 국도로 가는데
전기차 충전소는 안보이고 환장하겠나이더라.....
언덕만 살살 가고 내리박길에서는 회생단계0 놓고 우로 최대한 밀착후 다른차 다 보내고
비상등켜놓고 내려갔슴돠..
1박을 하면 어떻게든 완속이든 어떻게든 100퍼 채워서 물려놓으면 되는데
숙소 근처에 충전기가 있으면 다행인데 아니면 또 걸어가야하고
완속도 80%에서 끊기니....또 가서 80%에서 100퍼까지 꽉꽉 채워놓긴 합니다.
장거리....1박 아닌경우....그리고 명절 휴가같이 사람들 몰릴때는 준비좀 해야함...
막내동생 전기차 산다길래 무조건 롱레인지 2륜으로 주행거리 최대치 나오는걸로 사라고 하게 되네요
장거리 여행은 쉐비 타호로 하지요
시카고에서 아틀란타까지 전기차로도 로드트립 가능하죠 수퍼차져 경로도 다 나오니까요
그래도 장거리 로드트립은 가솔린차로 해야죠.
승차감도 타호가 훨씬 좋구요^^
테슬라는 이 단점만 빼면 나머진 전부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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