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현재 20대인 남성입니다.

원래는 차에 관심이 없었어서 대중교통이랑 자전거로 출퇴근하다가

친척분이 타시던 16년형 K5차를 받아와서 타다가 엔진오일 교체한지 8000km 정도 되서 교체해야겠다 싶어

기아오토큐 예약을 봤는데 길게는 2~3주씩 기다려야 될거 같아서 그냥 마이클이란 어플로 근처 정비소

일반 엔진오일 지크 X7 5w-30이란걸로 65000원에 교체 예약하고 갔습니다.

갔는데 사장님께서 보시더니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 교체가 필요할거 같다고 하여 

저는 괜히 안 갈았다가 위험한 상황 생길까봐 그럼 교체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차에는 정말 관심이 없어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거든요. 그냥 주위에서 몇키로에 이거 갈아야한다

이런식으로 듣기만 해서 왔는데 브레이크 오일이랑 이것 저것도 막 얘기하시길래 점점 비싸질거 같아

일단은 브레이크 패드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해서 10만원이었고

브레이크 패드 뺀거 보여주셨는데 많이 닳긴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잘 바꿨다 생각했는데

다 바꾸고 에어컨 필터도 바꾸셨냐고 하길래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에어컨 필터 보시더니

이건 싸구려라 별로 안좋다 먼지가 많이 꼈다 하시면서 4만원짜리로 바꾸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좀 찜찜하긴 했는데

좋은거라고 하시니 별 생각없이 그럼 그것도 교체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엔진오일 65000원,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 + 에어컨 필터해서 14만원 결제하고 왔는데 알고보니 다른분들은 대부분

에어컨 필터는 그냥 싼거 사서 셀프로 자주 교체하시는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알고나니 이게 호구당한건가 싶어서 호구 당한게 맞는지 여쭤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차에 아예 관심이 없으니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보통은 바퀴 공기압 34~35정도 넣는다고 들었어서 그렇게 넣었는데 사장님께서

공기압도 40으로 맞춰주시더라구요 원래 40 정도가 보통인건지도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