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나이가 20대 후반이네요.
군대 갔다 와서 복학하고.. 이래저래 했더니 참.
5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네요.
나름좋은 학교. 전기전자관데..
친구들은 거의다 대기업 들어가고.. 저는 가고 싶은데 딱 한군데 지원했다가.. 면접에서 좀 떨었더니 떨어져서..
학기 연장하고 학교 다니고 있네요.
원래 공기업 가려고 준비했었는데... 확실히 학교 좋으면 애들다 졸업하고 대기업 가려고 해서..
공기업 보다는 훨 쉬우니까.. 한수원만해도 sky다니는 친구들 별로 없더군요.
한전도 그렇고.
그렇다고 입사준비학원다니는것도 아니고 .. 친구들은 따지도 않는 자격증 공부 하면서 또 한학기 다니려니
집안 눈치도 보이고 그러네요. 등록금은 또 얼마나 비싼지..
자동차에 관심 많아서.. 현대를 가고 싶었지만... 현대 들어간다고 다 현빠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사견에 또 여기 게시판 분위기도 있고. 생각하다보니 차 자체를 좋아하게 되서. 이제는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ㅋ
또 상반기 취업때 되니까 .. 이런 저런 기업들 캠퍼스 리쿠르팅 하고 그러는데..
얼마전에 보니까 엘지디플 골때리는 리쿠르팅을 하더군요.
아직은 학교빨은 어느정도는 있는듯..
흠...
초봉 보고 눈 딱 감고 가면 갈테지만..
또 하고 싶은건 따로 있고.
그냥 눈딱감고 어디든 들어가서 일을 하는게 맞을까요..?
뭐 준비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엘지디플은 그냥 쓰면 될거 같은데.. ㅎㅎ 면접을 보러가는게 아니고
면접관이 온다네요 ㅎㅎ 학교로.. 참.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또 너무 꿈도 없고 비전도 없는 놈 같고.
하고싶은건 있지만.. 또 그건 그것대로 한계가 있는것 같고.
친구들. 선배들. 물어도 비슷비슷한 말뿐이고.. 흠..
참 그렇네요. 지금 상황이라는게..
제가 바보같은거겠지만 ..ㅎㅎ
어린친구들은 이렇게 갈팡질팡 살지 마세요.
어른님들은 조언을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말그대로 넋두리네요.. 흡
안녕히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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