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0만대 생산, 판매체제' 구축
18개월 만에 30만대 생산공장 건설 기록 세울 듯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베이징현대차의 연간 100만대 생산, 100만대 판매 체제 구축을 실현하게 될 제3공장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가 베이징시 순의구 양전개발구에 건설하고 있는 제3공장은 9일 방문 당시 공장의 뼈대가 되는 철골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었다. 지난 겨울 최저 영하 21℃의 혹독한 추위 속에 밤샘 작업을 하는 강행군 끝에 기초공사를 마친 공장부지 위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H빔들이 질서정연하게 올라가고 있었다. 휴일이었지만 146만㎡ 규모의 공장부지 곳곳에는 중장비와 베이징현대차 직원들, 건설
근로자들이 배치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제3공장 건설에는 완성차 공장 7억9천만 달러, 엔진 공장 1억3천만 달러로 모두 9억2천만 달러가 투자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베이징 현대차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0만대로 확대된다.
중국에서 현대차의 급속한 성장추세를 보면 현대차로서는 중국이 약속의 땅이자 기회의 땅임이 분명해 보인다. 베이징현대차는
중국에서 GM 등에 생산규모가 뒤져 있지만 오래지 않아 이들을 뛰어넘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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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체결되면 소나타 이하급은 중국생산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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