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현대차 잡페어를 했습니다.
전 시간이 없어서 못갔는데 제 친구는 그냥 놀러갔다고 합니다. 삼성인턴한놈이라 거의 붙어서...
여튼 갔는데.
이 친구놈이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거의 자동차 지식 수준이 복실님? 정도?
복실님은 까는게 아니구요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은데 현대차를 굉장히 싫어하는 친구거든요 ㅎㅎㅎ
복실님 말씀대로 이 녀석보면 애정이 있어서 까는것 같은게 느껴지는.. 뭐 여튼 그런 진실한? 놈입니다 ㅋ
잡페어 갔더니 자기피알이란게 있더랍니다.
가서 면접관이랑 얘기를 잘하면 서류를 통과 시켜준다나 뭐라나..
여튼 거기 가서 이 놈이 사고를 쳤습니다.
들어가서 4분동안 자기 소개를 하라고 했는데..
현대차는 앞서만 가지 뒤는 안돌아본다.
자국 시장을 뭐로 보는거냐.
내가 입사하면 이런 분위기를 바꿔서 국내에서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
라도 했데요..
그랬더니 면접관이 웃으면서 현대가 국내에서 뭘 잘못하는것 같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복실님의 휘황찬란 수치대입정도는 아니지만 자기가 가지고 지식을 바탕으로
막 떠벌려줬다고 하네요.
그랬더니 면접관 표정 굳으면서..
아.. 근데 자국시장은 어느정도 차지 했으니 큰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는게 낫지 않느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내 친구가... 걸렸구나..
하고 그때부터 둘이 30분 넘게 토론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대기자들이 많아서 보통 10분이내로 하는데 내 친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친구 결국에서 서류 그냥 통과 됐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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