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명절이면 여자들(며느리)이 명절 증후군에 걸려 스트레스로 힘들어들 한다죠...
요새는 남편들이 증후군에 걸려 많이 힘들어 합디다....
특히 젋은 20~30대 남편들....
요즘 젊음세대 며느리인 사랑하는 아내와 그래도 날 키워주고 길러주신 어머니.....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남편들 많더군요...
저도 사실 그래요....내 아내이자 며느리인 그녀는 명절때도 곧잘 어머니께 잘하고 머 그럭저럭 도리와 예의를 지키지만
어머니의 한마디 한마디에 좀 민감하게는 반응하죠.....
저희 어머니는 가끔 이러시는게 있어요......
우리 아들이 바지가 좀 낡았구나.....또는......너네 밥은 제대로 해먹니?......또는......친정갔다가 일찍 일찍 들어가렴(우리 아들 피곤하니까...)
제가 형제남매 없는 외동아들이라 그런지....그놈의 우리아들...우리아들....
제발좀 그런말좀 그만하셨으면 좋겠는데...어쩌겠어요....날 키워준 어머니이신걸.....
내가 아내한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하지만서도 아내는 어머니께 진짜 잘하려고 맘 먹다가도 어머니의 우리아들 타령에 며느리 배려없는 무심한 한마디에 상처를 받곤 하죠.....
그걸 풀때는 어디겠어요....바로 남편이겠지요....어른들 다 뵙고 집에오는 기차에서 내내 시달렸습니다...그저 죄인처럼....ㅜㅠ
암튼...명절 스트레스 힘들군요....
p.s. 추석때 어머니 뵙고 왔건만....어머니는 다음주에 아들집 봐야겠다며 오신다고 하네요....다다음주가 아버님 생신이니 우리가 찾아뵙겠다고 하건만....굳이 오시겠다니....이것참....직장다니며 휴일에 힘들어서 그저 녹초가 되는 아내를 보자니 다음주말은 꼭 쉬게 해줘야 하는데....오시겠다는 어머니 일단은 다음주 일있으니 오지 마시라 말은 했건만....편치 않은 맘은 가시질 않네요....에휴,......
살면서 마음편하자 몸 편하자
욕심입니다..... 받아들이세요.... +_+
농약같은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