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맨아저씨가 크롬바이저를 아주 '강력하게'달아주셔서 3일만에 뜯어버렸는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근 3일간 멘탈붕괴상태였지요(...)
안그래도 돈도 없는데 랩핑집에가서 맡기자니 돈이 엄청 들 것 같고...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마트에서 블랙카본 시트지를 사와서 바르긴 했지만..
카본시트지의 길이가 짧은데다 시트지가 부분부분 패여서 깔끔한 마무리가 불가능했습니다-_-+
일주일쯤 지났을까요 비가 내리고 고속도로를 타면 군데군데 사트지 끝부분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 결정.
일단 준비물은 상처부분을 가려줄 스포티지R용 크롬 쌍카풀과 실버카본시트지, 그리고 3M 양면테이프입니다.
정말 편하게 크롬쌍카풀만 달면 끝이겠지만 그럼 크롬바이저를 떼어낸 이유가 없지않겠습니까(...)
그리고 처음부터 카본쌍카풀도 팔긴 하던데..
그건 가격이 제 지갑여유를 오버하더군요. 게다가 은색이 없고 가장 치명적인건 유광이라는거...
그런고로 가격문제도 있고 제가 원하는 색 및 재질때문에 시트지를 바르게 되었습니다.
시트지는 가로든 세로든간에 1미터짜리면 작업하기 딱 적당한 길이가 나옵니다.
일단 쌍카풀 뒤에 있는 양면테이프를 뜯어내주는데.......
이놈도 역시 쉽게 뜯어지질 않습니다.
전 칼로 다 긁어내었지만 뜨거운 물이나 스티커제거제를 사용하면 편하다고 하네요(...)
1000mm x 40mm 로 잘라낸 시트지를 쌍카풀에 붙이는 중...
요렇게 감싸주고 끝부분은 알아서 잘 마무리 해줍니다..
그리고 18mm 너비의 3M 양면테이프를 다시 발라주면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모습.
위치가 헷갈리지 않게 다시 포장을 해주고...잠들어버렸습니다.
자정부터 시작해서 작업 끝난 시간이 오전4시었으니(...)
눈뜨고 날씨가 좋은지 확인 후 기존의 카본시트지를 싹 발라내고 쌍카풀을 붙여준 모습입니다.
벨트라인에 순정 실버그레인 몰딩이 있기에 실버카본의 색이 잘 어울리는 듯 하군요.
물론 멀~~리서 볼 때만...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확연한 차이가 나지만 별 수 있겠습니까(...)
어제 비도 온데다가 오늘은 날씨가 조금 쌀쌀한 편이라 걱정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붙어주어서 다행입니다.
응급처치때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
쌍카풀3만원에 카본시트지1.2만원, 3M양면테이프 두개 6천원 해서 총 4.8만원이라는 금액이 들었습니다.
수전사 쌍카풀보다 겨우1.8만원 절약했군요.............
뭐야이게.................
추천 냠냠 잘묵겠슴당 ㅋ
그래도 뭐 괜찮네요. ^^
마무리는 석유계 약품으로 끗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