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에 속지 말자' 피해야 할 차종 5가지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피해야 할 자동차 5종'을 발표해 화제다.
6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해당 5개 모델은 많은 소비자들의 구입 목록에 포함되나 테스트 결과 성능이 좋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정된 5개 차는
혼다 시빅,
지프 리버티,
도요타 프리우스C, 닷지 그랜드 캐러밴, 포드 엣지(V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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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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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소형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혼다 시빅이지만 최근 재디자인되면서 부족한 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게 컨슈머리포트의 주장이다. 최근 모델은 승차감이 좋지 않고 소음이 심하며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평범하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지적했다. 비슷한 연비의 차종을 놓고 봤을 때 혼다 시빅보다
스바루 임프레자, 현대
엘란트라, 마츠다3이 낫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전했다.
지프 리버티는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차종 중 하나다.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매끄럽지 못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다소 값싼 느낌을 준다고 컨슈머리포트는 꼬집었다. 종합연비가 6.8㎞/L에 그친다는 점도 점수를 깎은 요인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입시 지프 리버티보다 도요타 라브4와 스바루 포레스터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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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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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C는 도심연비 15.7㎞/L, 고속도로연비 18.3㎞/L에 그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안정적인 승차감도 주지 못할뿐 아니라 소음도 심하고 악셀을 밟았을 때 잘 나가지 않는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슷한 급의 차량 중 혼다 피트가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고 전했다.
그랜드 캐러밴은 편안함과 우수한 구성 등의 이유로 가장 잘 팔리는 미니밴 중 하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몇 가지 단점이 나타났다. 내장 트림이 견고하지 못하고 슬라이딩도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종합연비도 17.2㎞/L로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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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엣지(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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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언급된 포드 엣지(V6)는 스타일리쉬 한 디자인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승차감이 좋지 않고 소음이 심하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지적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 '마이포드터치'도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고 평했다. 소비자신뢰 부분에서도 평균보다 낮았다. 같은 가격대라면 도요타 하이랜더나 닛산
무라노, 마츠다 CX-9가 낫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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