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4박5일간 입원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이게 은근히 꿀이더군요..
뭐 아주 아프거나 치명적인 병으로 입원한게 아니라서 그런진 몰라도..ㅎ
5인실에 베드가 없어서 하루당 17만원씩 추가로 주고 2인실을 썼는데 마침 옆자리가 비어서 입원내내 독실처럼 사용했습니다..
뭐 회사에서 보험 다 해주긴 합니다만 심적으로 부담되더군요.. 스스로가 2인실을 쓸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싶기도 했고..ㅋ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규모 소화기 전문병원이었는데
예쁜 간호사 언니들이 시시때때로 보살펴줘... 버튼만 누르면 와줘.. 놀아도 뭐라 안 해.. 냉방 빵빵하고 쾌적하지.. 오는 사람들마다 먹을것 사오고 걱정해줘.. 때되면 밥 나와...ㅎ
하여간에 며칠동안 업무도 잊고 푹 쉬다 왔네요.. 물론 치료받는것은ㅇㅏ팠지만...
왜 대기업 총수들이나 정치인들이 툭하면 병자코스프레 하면서 특실에 입원하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물론 안 아파서 병원 안 가는게 최선이겠지만요..ㅎ
어쨌든 치료는 힘드셨지만 정신적으로는 푹 쉬셨겠네요 ㅋ
돈 엄청깨졌죠 ㄷㄷㄷ
수술만 3번
6인실은 3천원?*_*
6인실에 있어보세요.
1시간도 있기 싫어요..!
전에 강남 성모병원에 간단한 수술 후 하루 입원했는데..6인실이 없어서 1인실 (하루 38만원).. 정말 호텔같이 큰 LCD TV에 2면이 유리라서 한강이 보이는 좋은 전망..
최신형 컴퓨터..
친절한 간호사및 의사들의 서비스..(1인실이라서 좀더 신경써주는듯..)
비록 하루였지만 퇴실할때 좀 아쉬웠다는
병문안 가기도 뭣하고....안갈려니 찜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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