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5 中 생산은 “사실무근”
2012-12-24 09:29
[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는 24일 한 매체가 르노 중국 법인에서 QM5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부정했다.
이 매체는 최근 르노가 중국 둥펑(東風)모터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첫 생산 모델을 꼴레오스(QM5 수출명)로 정했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이로 인해 QM5가 중국에서 생산되면 르노삼성차의 수출 물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본부 상무는 이에 대해 “QM5 중국 생산은 사실이 아니다”며 “QM5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올들어 11월까지 4만6096대의 QM5를 수출했다. 이 중 중국으로 수출된 QM5는 2만3273대로 전체 수출량의 50.4%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차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SM5가 67.8%, SM3는 44.5% 줄었다. QM5는 지난해 5만743대 대비 올해 4만6096대로 9.2%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 2000년 르노삼성차의 수출 비중은 총 판매량의 1.5%에 불과했다. QM5는 2008년 3월 유럽 시장에 진출, 르노삼성차의 수출 비중을 48%로 높였다. QM5를 통해 수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때문에 관련 업계는 만약 QM5가 중국에서 생산될 경우 르노삼성차가 수출 기업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QM5는 2009년 5월 중국에 첫 선을 보였다. 중국은 경유 품질이 불안정해 QM5 가솔린 모델이 전량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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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지난 7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르노삼성차 제공>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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