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DIY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흐뭇하군요 ㅋㅋ
이참에 저도 3일간 작업한 결과물 한번 올려봅니다
스포티지R의 컵홀더는 정말 공간활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성의없는 디자인의 컵홀더이죠..
꾹~~참고 쓰려고 이런 파티션도 만들어봤지만 기본부터가 영 에러라서 불편했습니다.
특히 컵홀더에 캔이나 패트병이 있으면 핸드폰은 그냥 조수석에 휙 놓기마련입니다..
그래서 컵홀더부분 재디자인 계획만 오랫동안 세워놓다가..
최근에 재디자인 계획중에 마지막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었기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출처 : 각 사진별 사이트.
시계방향대로 투스카니 컵홀더 / YF소나타 컵홀더 / 베르나 컵홀더 / SM3 컵홀더
새로 바꿀 컵홀더를 이 넷중에서 결정해야했는데 일단 컵홀더 두개가 따로따로 움직여야 하는지라 SM3의 컵홀더는 제외하였습니다.
베르나것은 모양이 좀 그래도 두께가 얇아서 괜찮은 편인데 부품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포기..
YF소나타의 컵홀더는 다른 컵홀더와는 달리 세로배치라서 공간활용이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길이가 생각보다 많이 깁니다.
투스카니의 컵홀더는 모양새는 제일 괜찮지만 두께나 크기가 좀 있어서 가공하기가 제일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넷 중에서 결정한 컵홀더는 바로 이 투스카니의 컵홀더입니다.
스포티지R의 컵홀더 부분 좌우폭이 약 148mm정도 되는데 이놈은 하나만으로도 폭이 약105mm에 육박합니다.
투스카니 컵홀더의 사이즈를 실측해보고 어디를 얼마나 사이즈를 줄여야할지 결정합니다.
신나게 깎고 자르고 꺾고 붙이고 한 컵홀더의 결과물.
왼쪽이 사이즈를 줄인 결과물이고 오른쪽이 작업하지 않은 순정상태의 컵홀더입니다.
컵홀더부분이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것 같아서 튀어나오는 길이도 조금 줄였습니다.
양쪽 다 같이 작업해주고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렸습니다.
컵홀더 작업만으로도 방이 아주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센터콘솔은 전부 분해된 상태입니다.
센터콘솔도 신나게 깎고 자른 후에 아까 만든 컵홀더를 붙여주었습니다.
3T짜리 포맥스판으로 컵홀더 윗부분을 덮어줄 부분을 만드는중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계획만 세워놓고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해결이 되었으니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한 동전수납함 및 기타 구조물들을 달아주었습니다.
예전에 작업했던 방식대로 LED에 저항을 달아서 미등시에 불이들어오게 하기위해 LED를 달아주었지요.
윗부분은 거의 마무리단계입니다.
역시나 이론과 현실은 괴리가 있기에 이거 하나 만드는데 하루가 걸렸네요;;
윗부분은 확실하게 작업이 끝났으니 스웨이드 시트지로 마감해주었습니다.
센터콘솔의 콘솔박스 부분에도 컵홀더부분을 비춰줄 조명용 LED를 하나 달아주었습니다.
미등선은 쉬프트 인디케이터 케이블에서 따오기로 했습니다.
파란선이 마이너스, 노란선이 플러스입니다.
어쩌다보니 완성.....
이틀간 틈틈이 작업해서 새벽 6시가 되어서야 끝이났네요....
장착사진.
동전수납함 뒤의 수납함에는 갤럭시S2가 들어가고 남을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본인의 핸드폰인 갤럭시 노트는 들어가질 못하고 삐져나왔네요...;;;
미등시에 조명을 LED로만 하려고 했는데 뭔가 허접한거 같아서 아크릴 봉을 이용하여 무드등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동전수납함 및 집중키 사진.
이 집중키를 센터콘솔에 달기 위해서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사실 해결책은 가까이에 있었는데 빙글빙글 돌다 찾은 기분이랄까..
JY커스텀의 트립과 아이나비 내비를 쓰고 있기에 사용가능한 순정형 8버튼 집중키입니다.
12버튼 집중키였으면 기능은 이보다 훨씬 많았겠지만 호환 가능성이 복불복인데다 단종되어버린 터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컵홀더 부분.
컵홀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핸드폰 및 기타 다른 것들을 놓을 수 있는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깊이는 커터나이프 하나를 세워도 튀어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정도 높이면 만약 500ml 페트병을 집어넣는다 해도 걸리적거리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컵홀더 하나를 밖으로 빼주어야 페트병이 흔들거리지 않겠지요..?!
컵홀더를 다 빼낸 상태.
컵홀더 조명등 테스트.
밤이 되길 기다렸다가 다시 무드등 및 조명등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LED만 달아놓았을 때는 빛이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쏘였는데 아크릴봉을 달아주니 광량은 약해져도 전체적으로 빛을 쏴주었습니다.
집중키가 현대차용이다보니 생뚱맞게도 푸른색 LED입니다;;
이걸 혼자서 바꾸려고 기판을 열어봤더니... LED가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네요;;
한숨한번 쉬고 조용히 기판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LED샵에 맡기려고 했더니 두군데에선 거절당하고 한군데는 일단 보자고 하는데 아직 가질 못했네요.
반나절정도 바꾼 센터콘솔을 사용해봤는데 역시...집중키가 너무 편합니다.
특히 내비에서 오디오 화면으로 바꿀 때는 볼륨을 높이거나 줄여서 조그만 트립창이 켜지면 그걸 크게 눌러서 오디오트립을 띄웠어야 했는데..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오디오 트립으로 넘어가네요.
그리고 화면에 손안대고 내비나 DMB를 켜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컵홀더 부분도 수납함으로도 사용가능하니 참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또 하라면 절대 못할 작업......;;;
'이건 내 차가 아니다!'
뭐라 할 말이 안나오는 스케일의 작업입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대박... 추천... *_*
내일까지 작업하면 어느정도 마무리는 되는 거 같으니, 자잘한거부터 하나씩 정리해서 묶어다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_*
대박 추천.
서랍인데 누르면 컵홀더라 이건 아무도 생각 못할 발상이네요.
직접봐도 지저분해보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보는중이었는데 정말대단하시네요~
전 레조나 렉스턴 컵홀더를 앗세이로 구입하여 재떨이를 없애고 달아볼가합니다~
전 순정 저자리에 로베르타 방향제 2개 꼽아 놓고 그냥 안씁니다. 정말 스R수납함들은
더럽게 불편하다는거... 추천 乃
무드등을 파란색으로 바꾸는것이 더 이쁠거 같은데..
현기야~ 이런거 좀 보고 배워라... 빈공간 놔둬따 뭐하겐노~ 소고기 사물래?
작업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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