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도시에서 『오피러스 한류로드쇼』 개최
- 한복패션쇼와 함께 오피러스 전시 행사…중국서 자동차 한류마케팅
기아차 오피러스가 중국에서 자동차 한류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반영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주요도시에서 『오피러스 한류로드쇼』를 개최하여 중국 현지 언론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기아차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에서,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중심가에 「오피러스」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한복연구가 정덕숙 씨 ("우리옷채" 대표 )가 디자인한 60여벌의 아름다운 한복 패션쇼를 함께 펼쳤다.
품격 높은 궁중 예복에서 현대적 감각의 신개념 웨딩 한복 등 총 60여 벌의 한복패션쇼와 함께 전시된 오피러스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어우러져 『오피러스 한류로드쇼』 행사는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첫 행사 장소인 베이징 왕푸징(王府井)에는 3천여 명의 관람객들과 중국 취재진들이 모여들었으며, 두 번째 로드쇼 행사장인 상하이 쉬이지아후이(徐家匯)에는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변 일대가 교통이 마비되는 등 오피러스와 한국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피러스 한류마케팅의 성공으로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오피러스와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3년 말부터 중국시장에 오피러스를 완성차 형태로 수출하고 있다. 오피러스는 본격 출시된 지난해 총 1,185대가 중국시장에 수출되는 등 중국 수입차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6.6% 늘어난 1,5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이외에도 쏘렌토, 스포티지, 카렌스 등을 완성차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