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디젤 ‘수동변속’ 왜?
[디지털타임스 2006-0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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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더 지켜본후 자동 모델 추가 공개
최근 디젤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SM3 디젤` 모델은 수동변속기만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3 디젤모델은 배기량 1500cc급으로 5단 수동변속기만을 탑재해 오는 3월쯤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SM3 디젤모델은 일본 닛산차의 블루버드 실피 모델을 플랫폼으로 적용해 왔던 기존 SM3와는 달리 프랑스 르노의 1.5리터급 소형차인 클리오 모델에 장착했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사용한다.
SM3 디젤이 수동변속기만 탑재했을 경우 자동변속기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내수시장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르노삼성차의 조돈영 부사장은 "디젤승용차 내수시장이 월 1만대 정도여서 앞으로 시장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지 않으면 시장경쟁에서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SM3 디젤은 엔진과 미션이 르노 것이기 때문에 엔진 마운팅에서 제대로 기술을 매칭시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르노삼성측이 새로 선보일 SM3 디젤모델의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월판매 목표는 100~200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선기자 yshah@car-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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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sm3 디젤은 수동변속기 먼지 출시될예정이고 추후에는 오토 출시예정입니다.
sm3 닛산로고수출과 디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