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국 독일, 현대자동차에 월드컵 공식 스폰서 '물먹고' 뒤늦게 시샘
[독일=민경중 특파원]"독일은 이미 6월 9일 오후 6시 뮌헨에서의 월드컵 개막식에 앞서 완벽한 자살골을 먹고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강국인 독일이 자국에서 개최되는 2006 독일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현대자동차가 이미 선정된 것과 관련,부러움반 시샘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대차는 어떻게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나!"
독일에서 발간되는 유럽최대의 자동차 매가진 아우토빌트지는 최근 '무명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등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91년 독일시장에 값싼 포니자동차로 첫발을 내디딘뒤 불과 15년만에 월드컵 공식스폰서로 의전용 승용차를 제공하는 우수한 글로벌 플레이이어로 변화되었는가를 집중 분석했다.
이 잡지는 "독일 자동차회사들은 단체로 한눈을 팔다가 완벽한 자살골을 넣었다"면서 "황제 프란츠(축구의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와 그의 전세계 축구인들은 이번 월드컵 기간중 A8(아우디),7series(BMW),s-class(벤츠)가 아닌 한국산 현대자동차를 타며 자동차 모국인 독일에서 월드컵 행사기간 독일에서 아프리카의 나라들까지 방송을 통해 독일 자동차회사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형 고급 승용차 모국인 독일에서 월드컵 행사기간의 독점 스폰서권한은 이미 지난 2002년 12월 5일 FIFA를 통해 확보된 것이며 후원액수는 현대자동차와 FIFA가 침묵을 지키기로 했지만 현대자동차가 이번 기회로 얻을 위상은 후원금액의 몇 십배를 넘길 것"이라고 아우토 빌트지는 보도했다.
이 기사를 쓴 토마스 HIRSCHBERGER(자동차 칼럼니스트)는 91년 포니자동차가 독일에 처음 진출할 때 아우토빌트지에 "한국자동차의 기술과 품질수준이 형편없었다"고 기고했던 장본인이다.
그는 "60년대에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국가들에 속했던 한국이 철저한 경제 성장과 비전을 통해 과거 식민지 지배자였던 일본에 대적할 수 있는 선진국으로 변신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외경심을 나타냈다.
또 '고기를 잡으려면 바닷가에만 나가지 말고 그물을 가지고 가라'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며 "현대자동차의 목표는 월드컵을 통해 이국적 이미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시키고 세계 자동차 생산국 4위로 올라섰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럽 시장점유율 3%대에 접근중
그는 "현대자동차는 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중 하나로 이미 세계 7위에서 二千十年 까지는 세계 5위에 랭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국시장에서 이미 강세인 점▲미래중요 시장인 인도,중국,동유럽에 진출▲전세계에 디자인 센터를 설립,각 시장에 적합한 차량을 제조 개발하는 세가지 이유로 이는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고 현대자동차의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됐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유럽시장에 현대자동차 13대 모델,기아자동차 11개 모델을 출시, 2005년도에 약 10만대를 판매해 전년도보다 27.3% 성장했으며 시장점유율이 3%대에 육박하고 있다.
독일사람들 지금... 분통이?? 터지고 있다고 하내요. 현대차 광고좀 TV 에서 그만하라고
참고로 현대차는 2014 년까지 FIFA 자동차부분 공식스폰서 입니다.
독일의 자랑인 맥주와 자동차 모두 다른나라 회사들이 공식스폰서 이죠
맥주는 미국의 맥주회사가 자동차는 한국의 자동차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