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참 살다 살다 이런경험도 하군요...

아내와 아이셋이 오랫만에 바람도 쌜겸 올림픽대로  가는데

주행중에 핸들락이 걸려버렸네요

즉. 시동끈 상태의 핸들과 똑같은 증상이였습니다

정말 시껍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차를 갓길에 세우고 룸미러에 있는 sos긴급 버튼을 누르고

자초 지경을 말을 하니

본인 보험사 렉카를 부르라더군요...

제가 아니 이게 현대결함인데 왜 내 보험사를 써야 하냐고

머라 하니깐 이제서야 레카를 불러 준다고 하더군요

이미 제 보험사 부른 상태였습니다

10키로  이상은 현대에서 보상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현대기아 서비스 센타에 차를 입고 하고

아침에 가보니...

엔지니어 당담자왈 , 전기쪽인지 mdps결함쪽인지 

알수없다며  우선 mdps당담자 를 호출을 해놓았다고

하더군요...시간이 길어질거 같으면 렌트카를 해준다 하셔서

우선 왔습니다

엔지니어 분께서 핸들락 증상 인정했습니다

아침에 가보니 핸들락 증상이 그대로 있더군요

본넷안은 다 뜯어놓고, ...휴

그런데 이런 큰결함사고로 사과도 없고 전화도 없길래

전화를 걸어서 어제밤 교통비를 주라고 하니깐 

그런 규정은 없다네요...

저 어제 아내가 애기업고  집까지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갔습니다

택시가 없는지역이라서요...

오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왜  내가 오늘이런 개고생을 해야하나...내잘못도 아닌데...

제가 부주의로 결함이 나타났나요?

이제 4600키로 되었습니다

무상 as기간이 끝났나요?

제가 많은걸 바랬나요?교통비또는 오일쿠폰 바라는게 큰건가요?

정말 죽다살아난 가족에대한 보상차원에 대한 안일한 태도에

화가나서 글 올리네요...

만약 속도가 좀있고 커브나왔으면 전 개죽음 당한거였습니다...

당연히 사고 책임도 저한테 있구요...

보배드리에 올라오는 글만 보다 제가 겪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

수리가 다되어서 제가 계속 타게될지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가족이 타는차라 걱정도많이 되구요...

정말 핸들락  걸리는순간 ...아 죽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망사고자중에 이문제로 고인이 되신분이 있지않을까?

죽은자는 말이 없습니다.....졸음운전이다 운전미숙이다 이유로 묻어버리겠죠...제가 겪으니 이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밤 모든경위는 블랙박스및 통화녹음 녹취는 다되어있습니다

뻘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세컨으로 타는 비스토도 10년동안 아무문제 없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유압식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