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까요?
비전문가인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요즘 현대를 까는 내용은 워낙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얼마전 주식을 처음 시작 했었습니다. 현대차를 사기로 마음 먹고 1억을 넣었습니다. 주당 167500원에 536주를 샀습니다
현대차 아직도 이익이 나고 있으니 장기 투자로 하면 원래 24-5만원은 갔던 주식이라 오를 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자 마자 떨어지더군요.,. 주식을 처음 해보니 5%만 떨어져도 500만원 손해가 나더군요.
결국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손절했습니다. 계속 주식을 보면서 불안해 하는 내가 싫었고 떨어지는 주식을 보면서
장기투자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장기 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보고 하는 것인데 이번에 제가 독일산 수입차를 샀습니다.
제 모습을 생각해보니 현대차는 장기 투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 손절했습니다. 160000만원에... 수수료까지
400만원 넘게 손해를 보았지요. 팔자마자 올라서 175000원을 찍더군요. 한 400만원 벌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더군요
어차피 지나간 거 주식은 포기하고 혹시나 하고 오를 주가를 보니 15만원 초반이더군요..
2005년 말에 그랜저tg를 사고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전에 준중형을 타다 그랜저를 타니 너무 좋더군요.
동호회를 가봐도 다들 벌이 좀 되고 능력 있는 사람들도 tg를 많이 샀었습니다
당시 그랜저의 이미지도 좋았고 생각보다 실내도 정말 멋졌습니다. 그 이후 2009년도 부터인가 원가절감이라는 말이
인터넷 동호회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우리가 느끼는 내수 차별, 녹, 강판, 에어백 등등의 문제가 계속 나왔지요.
당시 현대차는 한국인의 pride 였습니다. 당시 sm7이 그랜저랑 많이 비교 되었었는데 사람들은 압도적으로 그랜저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몰아보면 sm7이 훨씬 좋은차 였습니다. 현대는 국민들의 압도적 응원을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 극대화에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지나지 않아 국민의 응원은 분노로 바뀝니다. 벤츠e클래스나 5시리즈
대신 다이나믹 럭셔리를 선택 한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후회를 했습니다. 지금은 다 독일산으로 갈아 탔습니다.
현대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슬란을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지요.
기술이 딸리면 제품을 세분화 해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야 하지요.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자기 주머니 채울 생각
하지 말고 , 안전부분 개선하고, 조립 불량 생기면 생산자 추적해서 패널티 먹여서라고 조립 수준을 올리면 됩니다
기술력 차이로 연비 커버가 안되는데 계속 3천씨시 가솔린을 올리는 이유가 뭡니까?
독일 가면 7시리즈 e클래스 노랑색 택시가 많이 있는데 제네시스 택시가 돌아 다니면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은
누구의 생각인가요?
아슬란이나 제네시스도 디젤이나 lpi를 만들어서 넣어주면 연비 부분 많이 커버 되겠지요. 이익률이 떨어져도 지금 현대는
바싹 엎드려야 할 때 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현대차.........
생각치 않습니더.
요즘 현기들 보면 나름 독일차처럼
달리는 본질.감성에 신경쓰는게 보입니더.
다니는 것도 아니고 140-150 달리 때도 있는데 제네시스랑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훨씬 안정감이 있고 운전이 덜 불안합니다. 안락감은 확실히 국산 보다 떨어지지만 안락감 보다는 안정감이
더 좋더군요. 아직 불편한 as가 있는데도 이러하니 외제차 잠식은 순식간 일 듯 싶습니다. 정신 좀 차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더 커졋으면 합니다
중속에서 현기차가 불안하다 말씀하시는
수입차 오너분들입니다.
물론 개인의 차를 인정한다지만
HG이후의 중.대형급 현기차들..
저정도 속도에서 편안하던데 말이죠.
특히 신제네 이후의 차들은 현기 특유의 가벼운 핸들링도 극복한거 같고
스티어링휠을 계속 보타 해줘야 합니다. 조금씩..
저도 이이야기가 무었인가 했지만 타보니 알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이 고속 운전시 운전자를 피곤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안락감은 현대차가 좋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안락감 보다는 안정감을 더 선택합니다
저도 과거에 세라토로 180으로 달린 적이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현대가 이런 부분을 좀 더 신경 썼으면 합니다
독일3사는 고사하고 폭스바겐도 조차도
상당히 안정감 있습니다 제차는 어코드
3.5인데요 솔직히 고속으로 달려보면
일본차도 독일차하고 차이가 많이 납니다
현대YF쏘나타 HG 제네시스 에쿠스 물론
150km로 달려도 불안하지 안씁니다
다만 독일차의 그묵직하고 노면에 가라앉은
듯한 안정감은 따라가기 힘들죠 고속으로
갈수록 그차이는 더심해지고 굳이 코너링
을 안해도 직빨에서도 200이상 밟아도
별로 무섭지 않더군요 아직 일본차도
이부문은 확실히 못따라 갑니다 구형CLS
350 272마력짜리 로 새벽에 장거리 가면서
2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달려보니
왜 벤츠가 고속도로의 제왕인지 알겠더군요
K9 신형에쿠스도 마찬가지로 고속에서는
불안하고 다만 신형제네시스 3.8은 기존의
현기차에 비해서 상당부문 고속에서도 안정적
이더군요 구형은 엄청불안했죠 고속안정성
이라는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지만
전문가들이나 차를좋아는 일반인들이면
확실히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현기차도 그느낌을 알기에 신형제네시스
에서 상당부문 보완해서 출시한것 같습니다.
당시 에쿠스가 새로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시승을 해보았다고 했습니다. 에쿠스 좋기는 한데 5천만원이면
살만 하겠다라고 하더군요.. 기본기가 그만큼 없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아직 수입차의 장점을 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 현대는 그나마 기회입니다. a6 3.0tdi 를 타고 3년을 불평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잡소리에 저속에서 울컥되고.... 지난 겨울에 5중 추돌이 날뻔 했는데 자신만 빠져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다음 부터는 좀 울컥되고 잡소리 나도 불평 안합니다. 차는 고장 않나고 연비 좋고 안전하면 됩니다.
아직 독일차도 이것을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기본기는 있습니다. 기본기를 접해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현대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내수 60%도 이제 꿈같은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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