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비치는 강변의 햇살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애들은 무료한 오후인지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하고있어 보기가 좋지 않아 산에 등산이라도 가자 하니 귀찮다 하고 가지를 않고 영화보러 가자고 합니다.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잘 표현하고 있을 국제시장을 추천하니 둘다 않가다 하지만 억지로 데려 갈려 합니다. 질곡된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보고 할아버지 세대의 희생과 힘든 인내의 세월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엄포를 놓아 같이 가려 합니다. 주말 오후라 좌석도 좋지 않지만 돌아가신 선친생각과 할아버지 6.25겪으신 이야기등을 눈으로 보고 올려 합니다. 아마 눈물이 날 듯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손수건하나 들고 가야 겠습니다. 다들 여유롭고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첨부하는 사진은 저희 집 풍경을 노트북으로 한 장 찍어 올립니다. 흐리지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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