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는 유럽 3대 디자이너중 한명이라는 피터슈라이어가 기아차 부사장으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면서 만들어낸 차다. 화두는 ‘직선의 단순화’다. 기아차 미래 디자인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직선의 단순화. 멋있는 말인데, 곱씹어 보면 이상하다. 직선은 원래 단순하다. 원래 단순한 것을 단순하게 하겠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언뜻 이해가 안 간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하겠다’는 말이겠거니 이해는 한다. 멋있는 말보다 쉬운 말이 낫다. 모하비는 직선이 많다. 보는 각도마다에 직선이 눈에 뜨인다. 쉽다. 그래서 멋있다
안타깝더군...사람들이 눈길 한번 안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