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포르테 후속으로 K3를 내놨다. 세련된 스타일과 다양한 첨단 장치로 K시리즈의 젊은 감성을 표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준중형은 기아차 K3, 현대차 아반떼, 르노삼성 뉴 SM3, 쉐보레 크루즈 등의 4파전이 완성됐다. 당분간 후속 신차가 없는 만큼 현재 판매 차종으로 경쟁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크기
K3는 길이 4,560㎜, 너비 1,780㎜, 높이 1,435㎜, 휠베이스 2,700㎜다. 아반떼는 길이 4,530㎜, 너비 1,775㎜, 높이 1,435㎜, 휠베이스 2,700㎜로 K3와 거의 같다. SM3는 길이 4,620㎜, 너비 1,810㎜, 높이 1,480㎜, 휠베이스 2,700㎜다. 크루즈는 길이 4,600㎜, 너비 1,790㎜, 높이 1,475㎜, 휠베이스 2,685㎜다. 휠베이스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SM3가 모두 앞서 있다.
▲엔진
K3에는 감마 1.6ℓ GDI가 탑재됐다. 최고 140마력, 최대 17.0㎏·m의 토크를 낸다. 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변경연비 복합효율은 ℓ당 14.0㎞다. 공회전방지장치가 더해진 에코 플러스는 ℓ당 14.5㎞다. 아반떼도 엔진은 K3와 같다. 1.6ℓ GDI 차종은 최고 140마력, 최대 17.0㎏·m의 토크다. ℓ당 효율은 16.5㎞지만 구연비 기준이어서 올해 신연비로 달라지면 K3와 비슷해질 전망이다.
SM3는 닛산의 H4Mk 엔진과 무단 변속기인 X-CVT를 조합했다. 최고 117마력, 최대토크 16.1㎏·m를 나타내며 신연비 기준 ℓ당 복합효율은 15.0㎞다. 크루즈는 1.8ℓ 가솔린과 2.0ℓ 디젤로 나뉜다. 1.8ℓ 가솔린 차종은 142마력에 토크는 17.8㎏·m다. ℓ당 효율은 구연비 기준으로 13.7㎞다. 2.0ℓ 디젤은 163마력에 36.7㎏·m, ℓ당 효율은 구연비 기준으로 15.9㎞(자동)다.
아반떼와 크루즈는 구연비, 뉴 SM3와 K3는 신연비 기준이어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업계에선 뉴 SM3의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변경된 연비에서 단연 앞서기 때문이다.
▲편의품목
K3와 아반떼 안전 품목은 대체로 같다. 섀시통합제어 시스템(VSM), 6개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급제동 경보 시스템,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이다.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오토 디포그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외 K3에는 운전자 취향에 맞게 스티어링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와 글러브 박스 쿨링 기능, 텔레매틱스 시스템 UVO(유보) 등이 채택됐다.
SM3에는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에서 1~2m 떨어지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 클로징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분리형 헤드레스트 등이 특징이다. 또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오토라이트 컨트롤,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 레인센싱 와이퍼 등이 안정성을 높인다. 크루즈 역시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주차보조 시스템, 에스코트 라이팅 기능 등을 포함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SESC, 페달 분리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 판매가격
K3는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아반떼는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스타일 1,489만원, 스마트 1,664만원, 블루 세이버 1,796만원, 모던 1,826만원, 프리미엄 1,919만원이다.
SM3의 판매가격은 PE 1,538만원, SE 1,668만원, SE 플러스 1,768만원, LE 1,888만원, E 1,978만원이다. 크루즈는 1.8ℓ 가솔린 LT가 1,717만원, LT 플러스가 1,831만원, LTZ 플러스가 2,005만원, LTZ 플러스(더 퍼펙트 블랙)가 2,012만원이다. 2.0ℓ 디젤 LTZ 플러스 수동변속기는 2,274만원, 자동변속기는 2,288만원, LTZ 플러스(더 퍼펙트 블랙)은 2,295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사실 준중형차의 우열 등을 가리는 것은 무의하다는 입장이다. 브랜드 및 감성 선호도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제품마다 상품적인 차이가 크지 않는 것도 선택의 어려움이다. 자동차동호회연합 이동진 대표는 "르노삼성 뉴 SM3는 부드러움과 효율, 쉐보레 크루즈는 동력성능, 아반떼와 K3는 무난함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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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중고차사서 타고댕기는게훨나음
아반떼랑 K3는 그냥 같은 차고
다른차는 많이 못 몰아봤지만은 쓰레기 아닌데요 ㅡㅡ
진짜 가격 더 오르면 중형사지 누가 준중형 살까??
차라리 sm3페이스리프트가 더이쁘네요;;
가성비로 따지면 아반떼
안전은 책임못집니다 ^^;
1위 → 아반떼
공동 2위 → 크루즈,k3
4위 → sm3 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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