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상무위원회의 제이 록펠러 위원장은 연비 과장표기를 인정한 현대·기아차의 보상 계획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록펠러 위원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보낸 서한에서 "보상 계획은 긍정적인 조치이지만 많은 고객이 보상 조치를 모를 가능성도 있으며 보상받기 까지 번거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록펠러 위원장은 이 같은 30일자 서한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록펠러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보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고 많은 고객이 참여할 방안"과 함께 1차로 보상받지 못하는 고객의 조치 방안을 오는 14일까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대와 기아차는 문제가 된 연비 과장표기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표기에 상응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연료를 살 수 있도록 직불카드를 제공하는 한편 불편을 일으킨 것에 대한 보상으로 추가 연료비의 15%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디스 인베스터즈 서비스는 이 같은 보상계획에 따라 현대 측은 문제의 자동차들이 없어질 때까지 연 1억 달러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었다.
한편 현대차 미국법인의 존 크라프칙 사장은 29일 LA모터쇼에서 문제가 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편지나 e메일 등을 보냈다고 밝히고 연비를 확인하기 위해 판매점을 찾는 고객들 가운데 90%가 보상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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