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봉사 중인 현대자동차 파란산타들이 올겨울에도 따뜻한 사랑의 봉사에 여념이 없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 파란산타 봉사단은 동지(冬至)를 맞아 지역 22개 무료급식소를 찾아 팥죽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파란산타 봉사단에는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420명이 참여한다.
2009년부터 파란산타 행사를 이어 온 현대차는 올해도 20일과 21일 사업부별 22개 봉사단이 활동한다.
이들은 무료급식소에서 '동지팥죽 데이', '파란산타가 떴다' 행사를 열고 4천100인분의 팥죽을 만든다.
첫 날인 20일 200여명의 파란산타는 중구노인복지관 등 9개 무료급식소에서 1천360인분의 팥죽을 만들어 급식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배식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팥죽을 먹고 나가는 이들에게는 쌀 2kg을 선물로 나눠줬다.
현대차 울산 5공장 김민우(35)씨는 "파란산타들이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팥죽을 드시고 추운 겨울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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