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측과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가 노조파업에 따른 회사의 대체인력 투입 과정에서 충돌했다.
비정규직지회는 21일 현대차의 불법파견 인정 등을 요구하며 7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맞서 대체인력을 투입,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하려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양측 모두 30∼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4일에도 6시간 파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현대차 측과 충돌했다.
당시에도 양측은 이사급 임원을 포함해 현대차 관리자 20여명이 다치고 노조간부 등 20여명이 다쳤다고 각각 주장했다.
지난달 29일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야간조 근로자는 전면파업하기로 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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