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동차부품회사 콘티넨탈이 미국 네바다주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면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네바다주 교통국에서 받은 이번 시험 면허는 운전자가 탑승하되 실제 운전은 하지 않는 자율주행 자동차다. 4개의 단거리 레이더 센서, 1개의 장거리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가 부착돼 고속도로는 물론 교통체증이 심한 상황에서도 자동 주행이 가능하다. 센서퓨전기술을 이용해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을 추적할 수 있으며, 사물의 정보가 분석되면 제어기를 통해 엔진, 브레이크 및 스티어링 시스템의 신호가 자동 조절된다.
이와 관련, 콘티넨탈 엘마 데겐하르트 이사회 의장은 "자율주행차는 인류를 효율적이며 편안한 미래로 이끌 것"이라며 "콘티넨탈은 미래 기술을 실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험 주행을 통해 콘티넨탈은 오는 2016년까지 기본적인 기술의 상품성을 갖출 방침이다. 이후 2020년 또는 2025년까지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양산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샤시안전 사업본부 시스템 기술담당 페터 리트 총괄은 "가장 도전적인 환경, 즉 일반도로에서 연구 및 시험을 계속하는 것은 자율자동차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이번 면허 취득 의의를 나타냈다.
한편, 현재 자율주행자동차는 아직 완전 실행 단계는 불가능하다. 콘티넨탈의 경우 완전자율주행을 향한 중간 단계를 개발 중이며, 2016년부터 시속 30㎞까지 저속으로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주행과 멈춤을 반복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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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졸릴땐 자동항법장치로 해놓고 도로에 사고가 났을시 뒤에오는 차들은 교통정보를 받아서 안개가 끼더라도 알아서 멈추고 하면 정말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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