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CUV 벤자 견인하기에 나섰다. 지난 11월 출시 후 월 39대가 판매됐지만 시승 등 업무용을 제외하면 실제 소비자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다. 이에 따라 '가족'을 겨냥한 판촉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CUV 개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4일 토요타에 따르면 벤자 견인하기 차원에서 시도된 벤자 스타일러 두번 째는 배우 이기수 씨에게 돌아갔다. 이는 토요타가 벤자의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각계각층의 스타일 리더를 선정해 시승차를 제공하고, 홍보대사 활동을 맡기는 마케팅이다. 회사측은 "가장 먼저 선정된 UFC 김동현 선수에 이어 배우 이기수 씨를 두 번 째 스타일러로 선정했다"며 "부드러움과 패셔니스타로서의 세련됨이 벤자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토요타가 벤자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벤자의 스타일링을 한국인이 맡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벤자의 외관 디자인을 맡았던 이정우 디자이너는 지난달 벤자 출시 행사 때 한국을 찾아 "마무리나 디테일 부분에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넣었다"며 "미국 생산한 차여서 거칠게 보일 수 있지만 역동성을 지향하는 디자인 컨셉트는 한국인의 정서에 부합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어 "30-40대 가족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라며 "세련됨이 돋보이는 차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토요타가 벤자의 스타일을 내세우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벤자의 판매량은 토요타 기대와 어긋났다. 당초 월 평균 50대 이상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밖의 저조함을 보여서다. 이와 관련,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CUV라는 개념은 다소 생소한 게 사실"이며 "세단과 SUV를 명확하게 구분하려는 경향을 완화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마케팅 핵심을 가족으로 삼는다는 원칙도 세웠고,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타가 가족을 겨냥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벤자의 주요 타깃이 30-40대 젊은 가족이고, 때로는 자녀를 독립시킨 장년층도 흡수하기 위해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가족의 범위는 상당히 넓지만 벤자가 추구하는 가족은 세련미를 살릴 줄 아는 센스 있는 가족"이라며 "2013년은 벤자에 가족 이미지를 많이 담아내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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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선 이것만으로도 안 팔릴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캠리 프리우스만 팔고싶나?
나도 벤자가격 기대에 어긋났다
거이 모든차가 최하등급이 70프로인 나라에 무슨 레져용 차량을 5천에 살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가 저차는 최하 집에 차2대이상 있는 집이나 가능하지 누가 저걸 끌고 출퇴근하겠냐 3천대에 팔면 모를가 디젤로
많이 받아야 스즈끼 한테 후원도 많이 하죠
불티날꺼다 ㅋㅋㅋ
이기수가 아니라 이기우 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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