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 업체들이 국내에 선보일 신차는 40여 종이다. 올해보다 다소 줄었으나 FTA 발효로 가격 인하 여지가 생겨 소형차를 많이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피아트 브랜드가 재출범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브랜드별 신차를 소개한다.
▲벤츠-CLS 슈팅브레이크 / 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S 슈팅브레이크
CLS 슈팅브레이크는 새로운 컨셉트의 5도어 쿠페를 표방, 상반기중 출시한다. 590ℓ 트렁크 용량,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50ℓ의 적재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넓은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 등 투어링카의 장점도 고루 갖췄다.
하반기에 선보일 소형차 A클래스는 중대형차에 적용한 각종 기술을 도입, 성능 향상과 상품성을 꾀했다. 국내 도입 차종으로는 A200 CDI와 A250 스포츠가 유력하다. A200 CDI의 경우 1.8ℓ 직분사 136마력 터보 디젤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한다.
▲아우디-A5 스포츠백 / R8
A5 스포츠백은 2.0ℓ TDI 엔진을 얹은 4륜구동 5도어 투어링카다. 세련된 쿠페 스타일에 연료효율과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R8은 쿠페 및 스파이더를 선보인다.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를 적용,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여기에 헤드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V10 5.2ℓ 엔진을 얹어 쿠페 기준 최고 525마력, 시속 314㎞,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 3.6초의 성능을 낸다.
▲폭스바겐-폴로 / 7세대 골프
폴로는 폭스바겐이 국내에 들여온 가장 작은 크기의 해치백으로, 1.2ℓ TDI의 경우 연료효율이 독일 기준 ℓ당 30㎞에 달할 정도다. 업계에서는 판매가격이 2,000만 원대 초중반에 정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7세대 골프는 인상이 날렵해지고 탄탄해졌다. 차체도 커졌다. 편의·안전품목 강화로 상품성을 높이고, 최대 100㎏ 경량화했다. 디젤 TSI는 140마력의 출력에 ℓ당 20.8㎞의 연료효율을 갖췄다.
▲미니-페이스맨
미니 페이스맨
3월중 페이스맨을 판매한다. 파리모터쇼에서 발표한 미니의 7번째 라인업이다. 쿠퍼 디자인에 컨트리맨의 공간활용도를 더했다. 3도어지만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공간이 1,080ℓ까지 늘어난다. 모터쇼에 공개한 라인업은 가솔린 2종, 디젤 2종이다.
▲포르쉐-카이엔S / 카이엔 터보S / 카이맨&카이맨S
포르쉐 카이엔 터보S
카이엔S 디젤은 바이터보차저 V8 4.2ℓ 엔진으로 최고 382마력, 86.7㎏·m, 시속 252㎞의 성능을 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용, 연료효율을 높였다. 상반기 중 출시한다. 카이엔 터보S는 V8 4.8ℓ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550마력과 최대토크 76.5㎏·m를 낸다. 최고시속은 283㎞다.
LA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카이맨은 3세대 차종으로, 무게가 30㎏ 가벼워졌고 연료효율은 15% 좋아졌다. 휠베이스가 늘어났고,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길어졌다. 카이맨은 2.7ℓ 275마력 엔진을 얹었다. 카이맨S는 가솔린 3.4ℓ 325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적용,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자동 조절한다.
▲재규어-XJ·XF 라인업 확장
재규어 XJ 2.0
2,000~3,000㏄급으로,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으며 4륜구동을 더한다. XJ와 XF 3.0ℓ 가솔린 슈퍼차저는 1월초 시판한다. 두 차종의 2.0ℓ 가솔린 터보는 2월 출시한다. 이후 XJ와 XF 모두 3.0ℓ AWD도 3월 중 판매한다.
▲랜드로버-신형 레인지로버
4세대 레인지로버를 2월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한 SUV로, 구형 대비 420㎏의 무게를 줄였다. 엔진 라인업은 V6 가솔린과 V8 디젤, 5.0ℓ 슈퍼차저 등 3종이다.
▲로터스-엑시지 IPS
엑시지 IPS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올해초 내놓은 연식변경차에 자동변속기 IPS를 적용했다. 엑시지는 극도의 단순화·경량화를 추구하는 등 로터스의 DNA가 가장 강하게 드러난다.
▲시트로엥-DS5
시트로엥 DS5
플래그십 DS5를 선보인다. 세단, 쿠페, 왜건의 특징을 조합한 차다. 1.6ℓ HDi 디젤과 THP, 2.0ℓ HDi 디젤엔진에 37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계를 갖췄다. 출시일정은 3월 이내다.
▲피아트-500 / 프리몬트
2월 판매할 피아트차는 500(친퀘첸토)과 500C(친퀘첸토 카브리올레), 프리몬트다. 친퀘첸토는 피아트의 대표 소형차다. 동력계에 따라 라인업이 다양하지만 국내에는 1.4ℓ 가솔린을 들여온다. 카브리올레는 버튼 하나로 톱을 여닫을 수 있다. 3가지 소프트톱 색상과 14가지 외부 색상 및 12가지 시트 색상을 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리몬트는 3열 7인승 SUV다. 문이 90도로 열려 승하차가 편리하다. 멕시코에서 생산한 닷지 저니에 피아트 배지를 달아 유럽에서 팔고 있다.
▲마세라티-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6세대 콰트로포르테를 하반기 수입한다. 차 전체를 두르는 벨트라인을 추가해 근육질 외모를 강조했다. V6와 V8 엔진을 얹을 예정이지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적용 가능성도 있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이다. 뒷바퀴굴림 방식에 AWD 모드를 지원한다.
▲볼보-V40
볼보 V40
V40을 3월 중 내놓는다. 해치백과 왜건을 혼합한 외형의 5도어 MPV다. 세계시장에서는 디젤 4종과 가솔린 3종을 판매하지만 국내에는 2.0ℓ D4와 다른 하나의 엔진 종류를 고려중이다. D4는 직렬 5기통 2.0ℓ 터보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40.8㎏·m를 낸다.
▲토요타-아발론 / RAV4
토요타 아발론
아발론은 토요타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난 90년대 중반 국내에 판매한 바 있다. V6 3.5ℓ 가솔린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북미에서 판매하는 2.5ℓ 하이브리드카의 국내 도입 가능성도 있다. RAV4는 4세대로, 새로운 글로벌 패밀리룩을 채택했다. 2.5ℓ 176마력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4륜구동은 노면에 따라 앞뒤 바퀴 구동력을 조절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토요타 RAV4
▲렉서스-신형 IS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 공개될 신형 IS를 들여온다. 컨셉트카 'LF-CC'를 기반으로 개발했고, 슈퍼카인 LFA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2.5ℓ와 V6 3.5ℓ 엔진, 2.5ℓ 하이브리드 등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에는 CVT 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혼다- 미국형 시빅 / CR-V
미국형 시빅 세단과 CR-V를 출시한다. 시빅은 1월에 예정돼 있으며, CR-V는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 차 모두 미국 생산이다. 시빅은 인테리어 재질을 고급화하고, 후방카메라 등 편의품목을 늘렸다. CR-V는 한미 FTA를 통해 공격적인 가격책정이 예상된다. 추후 유럽형 시빅 5도어도 들여온다.
혼다 CR-V
▲닛산-주크
소형 SUV 주크는 크기는 작지만 스포츠카의 주행성능과 SUV의 강인함을 담았다. 북미에 시판중인 주크는 1.6ℓ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에 CVT와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5㎞·m를 낸다.
▲인피니티-Q50
다음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발표하는 G의 후속작 Q50을 출시한다.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카 '이머지-E'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동력계는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벤츠의 제휴로 벤츠의 2.0ℓ 디젤엔진 탑재 가능성이 있다.
▲포드-포커스 디젤
현행 포드 포커스
준중형 세단 포커스에 디젤엔진을 더한다. 독일에서 판매중인 2.0ℓ 디젤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7.0㎏·m를 낸다. 복합연비는 ℓ당 17㎞ 수준이다.
▲캐딜락-ATS
캐딜락 ATS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ATS를 1월 시판한다. 2.0ℓ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270마력, 최대토크 35.9㎏·m를 자랑한다. 연료효율은 ℓ당 11.6㎞. 후륜구동인 럭셔리(4,750만 원)와 프리미엄(5,200만 원), 프리미엄 AWD(5,500만 원)가 있다.
▲크라이슬러-300C AWD / 뉴 그랜드체로키 등
짚 그랜드체로키
내년 상반기 중 300C에 네바퀴굴림을 추가한다. 크라이슬러 세단 최초의 4륜구동이다. 짚은 6개 차종을 선보인다. 그랜드체로키 SRT8, 랭글러 모압 스페셜에디션,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기념 에디션을 상반기에 내놓는다. 이어 컴패스 블랙 스페셜에디션과 뉴 컴패스, 뉴 그랜드체로키를 출시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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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는 차량등이 상당히 많네요...
중형은 XF
웨건하고 4도어쿠페 중간이라 보면되나?
나머진 넘사벽이거나..
나와도 관심 밖~~
이쁘게만 나와라 !
가격이 싸도 너네는 디자인이 영 안땡기네
현실성이 없어서리...
근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피아트 500은 왠지 자꾸 걱정이 됩니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 입맛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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