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법인택시가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한 것에 반발, 2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중단에 돌입한다.
전주 전체 택시(3천900여대) 중 법인택시는 1천500여대다.
전주택시운송사업조합은 31일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을 정부가 거부한 것을 규탄하며 내일 운행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은 내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호남권 택시기사 비상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인택시는 정상 운행된다.
전주시는 법인택시 운행 중단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개인택시에 적용하던 3부제를 1일 하루 동안 해제할 계획이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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