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를 구제하면서 보유한 지분 일부를 또 팔았다.
재무부는 지난달 GM 보통주 4억8천990만 달러(약 5천350억원) 어치를 팔았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재무부는 이어 GM에 지원한 구제금융 자금 495억 달러(54조원) 가운데 이제까지 회수한 금액이 약 298억 달러(32조6천억원)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 GM 주식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재무부는 지난달 약 1천760만주를 팔아 아직 2억7천7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GM은 지난 2008년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후 12분기 연속 이익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2억주를 55억 달러(6조원)에 사들였다.
kimy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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