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포뮬러 국가대표팀이 공식 합동 테스트 참가를 위해 1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슈퍼포뮬러 한국대회를 준비 중인 인제오토피아는 김동은과 최해민 등 선발진이 공식 합동테스트를 위해 이날 출국했다고 밝혔다. 인제측에 따르면 공식 합동 테스트는 20~21일 진행되며, 시즌 시작 전 경주차의 점검과 보안을 위한 절차다. 시즌 참가 경주차 19대와 한국대표 김동은의 차가 출전한다.
슈퍼포뮬러 공식 합동 테스트는 매년 3회만을 진행한다. 테스트는 선수가 경기 외 경주차를 몽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로, 이는 슈퍼포뮬러가 과도한 개발 경쟁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 증가를 막기 위해 참가자의 단독 테스트를 금지하고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가 선수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데이터 수집과 경주차 세팅을 위해 공식 합동테스트에 참가하는 것이 의무다.
이번 테스트에서 김동은은 2006년 F1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이데 유지(39)가 멘토로 참여한다. 유지는 이틀간 테스트 일정을 함께 하며 주행 조언을 실시할 예정이다.
슈퍼포뮬러 한국대표 선발자 김동은은 "특별훈련으로 체력과 포뮬러 드라이빙 감각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그러나 처음 경험하는 상위 포뮬러 경주차이기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 8월 대회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팀 관계자는 "지난 5주간의 훈련으로 세계무대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기본 체력과 감각을 갖추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각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 김동은이 8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부분을 손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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