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한국토요타자동차가 4일 밝혔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선보인 이래 2003년 2세대 프리우스를, 2009년에는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1∼3세대 프리우스의 전체 판매량은 300만2천여대다. 1세대 12만3천여대, 2세대 119만2천여대, 3세대 168만8천여대로 증가했다.
일본 내수시장에서 132만5천여대가 팔렸고 167만7천여대를 수출한 가운데 북미 지역의 판매량이 133만5천여대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비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연비(일본 국토교통성 기준)는 ℓ당 28㎞에서 38㎞까지 늘렸다. 또 3세대 프리우스는 개발 과정에서 1천261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면에서 성과를 올렸다.
도요타 본사는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연구 개발비 8천900억엔, 설비 투자비 9천100억엔 등 총 18조엔(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연구 개발은 환경기술·플랫폼·유니트 개발에, 설비 투자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생산능력 증강에 각각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다음버전은 제발부탁인데 승차감좀 좋게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