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독일 대회에서 우승했다.
페텔은 7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3시즌 F1 9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 5.148㎞의 서킷 60바퀴(총길이 308.623㎞)를 1시간41분14초711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월 말레이시아, 4월 바레인, 6월 캐나다 대회에 이어 시즌 4승째다. 2위로 들어온 키미 라이코넨(핀란드·로터스)을 불과 1.008초 차로 제쳤다.
개인 통산 30승을 달성한 페텔은 특히 홈 코스인 독일 대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우승해 기쁨이 더 컸다. 4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페텔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157점을 쌓아 2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의 격차를 34점으로 벌렸다.
컨스트럭터(팀) 부문에서는 레드불이 250점으로 1위, 메르세데스가 183점으로 2위다.
시즌 10라운드 경주는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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