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쉐보레는 130만대가 판매돼 11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주요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이다.
시장별로 미국에서 올 상반기 102만대가 판매됐다. 소닉(국내명 아베오), 스파크, 크루즈, 볼트 등 소형차 제품의 상반기 판매량 합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또 대형 픽업트럭 판매도 23%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세일,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가 상반기 32만2000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6.1%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5.1% 증가한 30만5000대가 팔렸다.
앨런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수석 부사장은 “쉐보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증가는 신흥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과 기술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쉐보레의 높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