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센타이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2008년에 이어 5년마다 받는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혔다.
18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두 달째 `교차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차세무조사는 해당 관할 지방국세청이 아닌 다른 지역 지방청 조사반을 투입해 조사하는 방식이다. 부산국세청에서 교차세무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세청이 5년마다 시행하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기간은 통상 3개월인데 1개월 반 정도가 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은 지방청과 서울청이 교차로 조사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넥센타이어의 지주회사 전환과 경영 승계,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넥센타이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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