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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광역시에서 영업용 번호판 및 택시미터 등 실제 택시 형태를 갖추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대전 시청에서 르노삼성은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지고 실제 택시 운행에 사용하는 'SM3 Z.E.' 전기택시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강성모 KAIST 총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전개인택시 조합 이사장, 그 외 시범택시 업체 대표 3명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과 중앙제어는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전기차 ‘SM3 Z.E.’ 3대와 급속 충전기 3기를 제공했다.

 이번 양해각서(MOU)체결 통해 관련 업체들은 법인택시를 중심으로 도입 추진되는 전기택시에 대한 경제적 및 기술적 도입가능 여부와 충전인프라 구축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KAIST가 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한 후 영업용 택시 도입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법인 및 개인택시의 차량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485대의 개인택시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어 2015년부터는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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