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고객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워 스킨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10%를 넘기면서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고 차량을 판매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아우디코리아는 한국 고객과의 교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아우디 소식에서부터 이벤트, 아우디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유명인사들의 칼럼 등을 제시하고 고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팬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아우디코리아 홍보대사인 배우 하정우 씨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씨, 배우 지진희 씨가 페이스북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기존의 트위터, 블로그 등의 SNS 채널에서도 아우디 행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는 소식들을 게재하고 있다.
아우디의 DNA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아직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콰트로를 친숙하게 하기 위해 ‘코리아. 랜드 오브 콰트로(Korea. Land of quattro)’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년 365일 중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고 7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이뤄진 한국 사정에 아우디 콰트로가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 대표 도로들과 풍경들을 촬영해 광고로 내보냈다.
광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콰트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는데 ‘아우디 콰트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Audi quattro driving experience)’이 이 그것이다.
고객들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서울 잠실 자동차 극장,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아우디 전 모델을 타며 콰트로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우디코리아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국제 대회 중 5.6 라운드를 한국에 유치해 다이내믹한 아우디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게 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Audi Design Challenge)’ 공모전도 연다.
음악, 코스무비, 액세서리, 가구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아우디 디자인을 공모한다. 16명의 우승자들은 총 상금 1억원을 받게 되며 아우디 독일 본사의 인턴십도 할 수 있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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