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산 디젤의 강세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와 닛산이 10월에 각각 아발론과 주크를 내놓고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2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플래그십 모델 ‘아발론’을 다음달 1일 국내 출시한다.
2012년 11월 미국에서 첫 출시된 4세대 아발론은 올 1월~7월까지 월별 판매신장률이 평균 157.6%에 달했다.
한국토요타가 들여 오는 모델은 아발론 V6 3.5 리미티드 트림이다. 최고출력은 277마력, 최대토크는 35.3 kg.m이다.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리터당 9.8km(도심 8.5km/ℓ·고속도로 12.2km/ℓ)다. 타이어는 18인치가 장착된다. 가격대는 저가 트림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토요타는 지난 1~8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20.2% 감소하며 수입차 평균 판매증가율 23.7%에 못 미쳤지만 아발론을 통해 라인업을 보강하고 시장 확대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전국 딜러사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현대차 제네시스, 크라이슬러 300C, 포드 토러스3.5 등과 비교시승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크다.
한국토요타 고위 관계자는 “대형차가 대량으로 팔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10월 14일 스포츠 크로스오버 주크(JUKE)를 내놓고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꾀한다.
가격은 2600만원~3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디자인에다 소형 SUV로서의 활용성을 강조하겠다는 게 닛산의 계획이다.
주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니 컨트리맨과 경쟁하는 모델로 SUV의 장점인 단단한 하체, 높은 지상고와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갖췄다.
미국 사양 기준으로 1.6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5kg.m이다.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소형 SUV를 지향하는 분위기에다 스타일리쉬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서 젊은층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이 지난 뒤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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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우동 스타일 아니였나?
혼다레전드의 전철을 밟으려나...
ES300H하고 간섭 때문에 안 나오네요
미국 에서 잘팔리면 미국에나 팔던지
강기택 쓰레기 쉴드는, 밥은 안굶고 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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