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기블리(Ghibli)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에서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기블리는 3세대로, 1967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1세대 기블리의 절제된 세련미에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1세대에 비해 크기는 줄었고 동력성능은 강화됐다. V6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6초 이내에 최고 속도에 도달한다. 구동방식도 뒷바퀴굴림 외에 네바퀴굴림 시스템 'Q4' 라인업이 추가됐다. 5m에 가까운 크기지만 무게는 1.8t 이하로 억제하는 등 경량화도 특징이다.
엔진은 V6 3.0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2종을 채택했다. 동력성능은 최고 350마력, 최대 51.0㎏·m을 낸다. 기블리S Q4는 최고 410마력, 최대 56.0㎏·m의 성능이다. 두 개의 터보차저가 수평 장착돼 터보 랙(turbo lag) 현상이 줄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각각 5.6초와 4.8초가 소요된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7.7㎞ 및 7.6㎞다.
신형 ZF 8단 변속기는 이전보다 무게는 줄고 효율성은 높아졌다. 특수 개발된 두 개의 오버 드라이브 기어는 고속 주행 시 안락함과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 수동 변속 모드는 스티어링 휠 변속 패들을 이용해 조작 가능하다. 변속 모드 중 새로 추가된 I.C.E 모드는 연료 효율 개선과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 효과적이다.
네바퀴굴림 시스템 Q4는 평소 뒷바퀴에 엔진 토크를 집중해 높은 안정감을 구현하고,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선 즉각적으로 앞뒤 50:50으로 힘을 분배해 균형을 잡아준다. 토크 배분에 필요한 시간은 0.15초에 불과하다.
배기가스 흡입관 근처에는 두 개의 음향 작동기가 장착돼 독특한 음색을 강조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적절히 음색이 조절되는 기능이다. 센터 패널에 위치한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더욱 깊이 울리며 역동성이 부각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바우어스 앤 윌킨스 제품이며, 15개의 스피커를 통해 1,280W의 출력이 전달된다.
외형은 콰트로포르테와의 연계성을 유지하는 한편 기존 차종 대비 공격적인 전면 인상을 나타낸다. 실내는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타 라인업과 차별성을 뒀다. 멀티미디어 조작부는 8.4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시트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마세라티 공식 론칭 행사에는 마세라티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수현씨가 신차와 함께 등장했다. 김수현 씨는 향후 6개월 간 기블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주)FMK 안종원 대표이사는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올해 분당과 부산 전시장 오픈에 이어 이번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과 기블리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우선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기블리와 기블리S Q4를 판매한다. 가격은 1억900만~1억3,50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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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매력적이고 고급스런 느낌.....
cls 고객층잡을수있을듯
1억 900과 1억 3500.. 엄청 차이나는 가격대 같지만 SQ4에는 기본 장착되는 옵션들이 꽤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천만원 조금 넘게 차이난다고 보면 됨.
포르쉐보다는 덜하지만... 기본형에도 꽤 많은 옵션(가변 배기등)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개별 옵션 가격은 포르쉐보다 비싼듯함.
암튼 1억 초반에 나와있는 저 가격에 차 산다고 보면 안됨.
CLS도 350이 아닌 63과 비슷한 가격..프로모션 고려하면 63이 더 쌀지도 모름.
파나메라 기본형에 코리안패키지 넣어도 SQ4랑 거의 같음.
m550D xdrive도 아우디 S7도 일단 가격표 자체가 SQ4보다 낮은데다가 추가적으로 할인 가능함.
솔직히 동급 독일차에 비하면 기블리 비싸긴 비쌈. (게다가 이태리차 품질 생각하면 ㅋㅋ)
단지 마세라티 이름값이 무시 못할 뿐.
갑나게 큰 모니터
뒤는 완전 K5네.
자가용으로 타려고 샀다가
센타만 주구장창 드나들듯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마음에 듭니다^^
cls350이나 a7프레스티지 염두해놓은 분들은 기블리도 괜찮을듯^^
실내는 확실히 독일차보다 럭셔리하네요..마세라티. 이탈리안감성. ㅎㅎ
다만 기블리S모델보단 CLS63이나 M5가 더 좋아보입니다.
내돈주고는 로또당첨되도 저건안사.
사실때 신중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실내/실외,,,
전 그닥 좋아보이진 않는데,,,
V6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6초 이내에 최고 속도에 도달한다. "
기자..양반.....써놓고 좀 이상하지 않았소?
파나메라 카이엔 레인지로버 타는 강남 돈좀있는 젊은 아줌메들 흡수 할수있을듯...
독일3사는 싫고 어차피 가성비보단 적당한(?)가격과 희소성 티나지않는듯 비싸보이는차 좋아하니~~
그란투리스모타보고난뒤 그동안 가지고있던 마세라티의 환상이 다 깨졌음
까놓고 막내차하기도 돈 아까움.
그란투리스모타보고난뒤 그동안 가지고있던 마세라티의 환상이 다 깨졌음
까놓고 막내차하기도 돈 아까움.
누가 저돈주고 6기통을 사나.....아무리 배기음이 좋아봤자 6기통 배기음임...
8기통 배기음에는 절대 안돼지....
1억3500이면 e63 4matic이나 cls63 4matic 사지....
절대 게임인 안됨
1억에서 1억 1000이면 심각히 고민해볼텐데....
fmk의 문제는 마세라티의 가격책정을 너무 병맛으로 한다는거....
비싸도 이가격 아니면 안팔아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아라 이런 마인드니...
그러니 마세라티 중고가격이 바닥을 치지...감가가 정말 심한차 1,2위를 다 마세라티 차들이 차지하니까...
마세라티 신차 사는게 ㅄ
6기통 마세라티의 배기음이라...
하더니면 7km대네.. 뭐.. 연비보고 타는건 아니지만, 한번쯤 가지고는 싶다.
사실.. 가솔린에서 디젤 매냐가 된 시점에.. 다시 가솔린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한 유일한 차량..
디젤 모델도 있지만, 디젤은 4륜모델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배기인증이 안나서 국내에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저기에 BnW 오디오 옵션을 넣으면 1억4천4백.. 마세라티치고는 싼편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리 싸진 않다는거..
더군다나 BMW나 벤츠처럼 딜러 할인도 없다.
위에 e63이나 cls63 4matic 산다는 분.. 배기음 듣고 평가하세요. 그리고 내장제 자체도 급이 다름..
가죽이 그냥 가죽이 아니야.. ㅡㅡㅋ 그리 부드러운 가죽은 처음..
요즘들어 4.8초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하기엔 c63이나 m3같은 스포츠가 엔트리 모델들이 많아서..
성능 좀 포기하더라도.. 디젤 4륜구동이 들어온다면 꼭 구매하고픔..
적절한 성능.. 5초후반 6초초반정도 되겄죠. 거기에 연비.. 4륜까지..
그리고 디젤에서 얻을수 없는 천상의 배기음(인터넷 찾아보면 디젤모델 배기음도 있음)
논쟁의 가치도 없음...
님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가죽 질이 다르면 벤틀리 가격인 2~3억까진 가야죠.
그리고 기블리는 수제작차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태리에서 수제작 중형세단을 만들면서 가격이 1억초반일 수도 없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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