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 KL21'을 장착하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벤츠 G-클래스 차량의 모습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G-클래스’에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SUV 차량으로 10월부터 금호타이어 제품이 장착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의 금호타이어 부스에 전시돼 미디어 및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G-클래스’에 장착된 '솔루스 KL21'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타이어로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다. 또 대칭 패턴을 적용한 넓은 트레드로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구동력, 안정성,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G-클래스'에는 265/60R 18 규격이 공급된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G-클래스’는 독일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G-클래스’ OE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벤츠의 밴과 SUV 등 다양한 제품 공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상위 차종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벤츠와 2007년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손을 잡았고, 'A-클래스'에 첫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현재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비토' 등 여러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5년 미국 조지아 공장의 공사를 재개해 2016년에는 신공장을 가동하고, 유럽 고급 완성차 업체 외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OE 비즈니스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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