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대 255만원 인하한 '카렌스' 출시

기아자동차는 '에코 다이나믹스' 트림을 추가한 '2014 올 뉴 카렌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최대 255만원 내린 1980만~2490만원(AT기준)이다.

기아차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카렌스의 우수한 스타일과 성능을 고객들이 최대한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한 것 '2014 올 뉴 카렌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4 올 뉴 카렌스'는 사양 구성을 최적화해 모델별로 135만~225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LPI 및 디젤의 최고급 모델인 '노블레스'의 경우 고급형 오디오, 동승석 통풍시트 등 일부 사양을 제외하는 대신 각각 220만원, 225만원을 내렸다.

LPI 및 디젤의 '프레스티지' 모델 또한 2열 수동 선커튼, LED 사이드 리피터 등의 사양을 일부 조정하는 대신 각각 145만원, 150만원 인하했다.

또 디젤 모델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탑재한 '에코 다이나믹스'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기존 대비 0.8km/ℓ 향상된 14.0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차시 엔진을 자동 정지하고 출발시 재시동되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 연비를 개선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에코 다이나믹스' 트림은 고급형 ISG 시스템과 함께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자식 룸미러(ECM)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2열 히티드 시트 등 디젤 '프레스티지' 트림 보다 약 14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을 추가로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100만원 인상한 2370만원으로 책정했다.

'2014 올 뉴 카렌스'의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이 △럭셔리 1980만원 △프레스티지 2155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 1.7 디젤 모델은 △럭셔리 2095만원 △프레스티지 2270만원 △에코 다이나믹스 2370만원 △노블레스 2490만원이다.(AT 기준)

한편 '2014 올 뉴 카렌스'는 '인페르노 레드' 색상을 외장 컬러에 추가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