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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그랜드 스타렉스 4WD'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4WD 추가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주요 소비자층이 겨울철 빙판길과 비포장 도로 등 험로 주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신형은 기존에 비해 차체가 45㎜ 높아졌으며, ℓ당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0.8㎞ 떨어진 8.7㎞다.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16인치 타이어 대신 17인치 타이어를 전 차종에 기본 적용했다. 더불어 급제동과 급선회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차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디젤 왜건형 이륜과 사륜구동 럭셔리 이상에 탑재했다. 

 가격은 12인승 디럭스 2,490만원, 럭셔리 2,660만원, 프리미엄 2,770만원이다. 11인승 럭셔리 2,670만원, 프리미엄 2,785만원, VIP팩 2,900만원이다(모두 자동변속기 기준).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적용된 이륜구동 디젤 왜건형 가격은 12인승 럭셔리 2,460만원, 프리미엄 2,570만원이며, 11인승 럭셔리 2,470만원, 프리미엄 2,585만원, VIP팩 2,71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소비자 대부분이 인원 및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개인사업자인 만큼 합리적 가격과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갖춘 제품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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