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LF쏘나타에 신규 편의사양 10∼12가지를 추가하고 기존 9∼14가지를 빼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사양의 일부는 같은 기능의 새로운 사양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7일 연합뉴스가 자동차 전문가들과 함께 보급형인 2.0 쏘나타(누우 2.0 CVVL 가솔린 엔진 탑재) 신·구형 모델에 들어가는 기본 사양을 등급(트림)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11개 사양이 새로 추가된 대신 10.6개가 사라졌다.
현대차는 앞서 2.0 스마트 모델의 경우 12개 사양을 추가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는 등 약 125만원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75만원만 올려 고객이 50만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 모델에서 사라진 9개 사양까지 합쳐 계산하면 인상 요인은 대폭 내려가는 셈이다.
등급별로는 스타일 모델(가격 2천255만원)에서 14개, 스마트 모델(2천545만원)과 프리미엄 모델(2천860만원)이 각각 9개씩 빠져 가격이 낮을수록 사양이 더 많이 누락됐다.
신규 사양은 등급별 가격 인상폭과 비례해 스마트(75만원 인상)가 12개로 가장 많이 들어갔다.
이어 스타일(45만원) 11개, 프리미엄(70만원) 10개 순이다.
주력 모델인 스마트에서는 ▲ 추돌시 머리받침대가 앞으로 이동해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액티브·컴퍼트 헤드레스트 ▲ 글로브박스 냉장 기능 ▲ 자동 김서림방지 기능 ▲ 내부 크롬 손잡이 ▲ 클러스터 공기청정기 ▲ 주행 속도에 따라 운전대 무게감이 달라지는 플렉스 스티어 등이 삭제됐다.
그밖에 VFD 클러스터는 3.5인치 OLED로 개선됐고, 스페어타이어를 없앤 대신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직접 때울 수 있도록 자가수리 키트를 제공한다.
이는 스타일과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단 프리미엄은 4.5인치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김서림방지는 프리미엄부터 기본 사용으로 들어간다.
가장 저렴한 스타일 모델에서는 스마트 모델에서 삭제된 사양에 더해 ▲ 크루즈 기능 ▲ 자외선차단용 유리 ▲ 블루투스 핸즈프리 & VR ▲ 후면 보조제동등 ▲ 뒷좌석 팔걸이 ▲ 뒷좌석 LED 실내등 ▲ 차문을 열면 하단에 불이 들어오는 웰컴퍼들램프 ▲ 사이드미러의 LED 깜빡이 등이 빠졌다.
대신 조명 부문에서는 낮에도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주간주행등(DRL)을 추가했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구매 후 따로 추가하기 어려운 블루투스 기능은 내비게이션과 한데 묶어 100만원짜리 옵션으로 돌렸다.
프리미엄에서도 스타일·스마트와 마찬가지로 ▲ 액티브·컴포트 헤드레스트 ▲ 글로브박스 냉장 기능 등이 빠졌다.
이어 레버를 당기는 대신 버튼식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울 수 있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를 포함한 오토홀드 기능과 운전석 메모리 시트, 강우량에 따라 와이퍼 작동과 속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레인센서 등이 없어졌다.
오토홀드와 레인센서 등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선택 사양에 포함됐다.
현대차가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은 최상위급인 프리미엄에도 기본 적용되지 않는 옵션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2천만원대를 유지하기 위해 눈에 덜 띄는 사양은 빼고, 일부 필수 사양들이 기본 장착되는 단계를 상위 등급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출시 후 한달간 1만8천대가 계약됐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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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많이 팔리는 중형차에 이런거 빼는 놈들....어휴.... 에라이~~~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삔다 진짜... 옵션 장난질 아직도 하고 있니??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선의의 사람들 피해입히지 말고 좀 제대로 만들어팔면 안되겠니???
겉으로 보기에는 과대포장이지만 실 내부는 .. 아휴,, 중형차에 네비게이션 옵션을 안넣으면 블루투스도 안된다....
이번에 흉기차파는넘들이 철판을 조금 더 넣어쓰니깐 찰판값을 옵션에서 뺀다 그리알고 사라는말이네요.. ㅎㅎㅎ
차는 좋게 만들어지지는않고 판매하는 방법만 날로 치사해지네요.. 안전에 필요한사양도 그냥 빼버리넹
그랜져 이상급 좀 덜팔리는 차종을 사야지 저런 짓을 안하지..
많이 팔릴수록 원가절감 꼼수 씁니다.
개인적으로 영원히 현기차는 살일 없을거다^^
계약취소 하시져
사랑하는 와입이나 가족들이
목 감싸고 내리는걸 보고서야..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기본에 충실한차가 나올리가 있나.
현기차도 고객이 화려한 옵션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을 쓰면 다른 옵션을 빼더라도 안전옵션은 넣을텐데 아쉽습니다.
현기 신차 사는건 오히려 돈받아야되는거 아님 ?? 베타 테스터들은 목숨걸고해주는건디 돈을 오히려받아야죠 .
돈내고 목숨걸고......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
기본기라 광고하고.. 기본기는 차체만 남기도 다 뺐군요.
쉐보레는 옵션이 부실하다고 욕먹을 지언정.. 잡스러운거 말고.. 진자 필요한건 다 넣는데.
본질로부터 기만 너나타
문제는 막상 국산 동급차중에 골라보면 살게 없다는거
푸하하하....
도대체 좋아진 게 뭔데 가격은 올리는지.. 엔진과 미션 등이 같고 껍데기만 바꾼건데 연구비용은 왜 그리 나오는건지
암튼 이제 현기차는 망한다고 본다. 나 30대 후반인데 20~30대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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