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가 플래그십 90 시리즈(S90, V90, XC90)에 하이브리드 시스템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는 90 시리즈 최고급 트림에 쓰이는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손 볼 예정이다. 고성능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적합한 고효율 또한 놓칠 수 없다는 것. 더불어 저탄소 배출을 앞세워 2020년 시행을 앞둔 주요 국가의 배기가스 규제도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를 활용해 초기 가속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는 데다 엔진 작동을 줄여 연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S90에 탑재된 T8 PHEV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합산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5.3㎏·m를 발휘한다. 충전은 3시간이 소요되며, 전기로만 45㎞(유럽 기준)를 달릴 수 있다. 튜닝이 이뤄지면 450마력, 70.0㎏·m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볼보차는 최근 폴스타 브랜드를 적용한 S60와 왜건형 V60을 한국에 출시했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에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결합했으며, 섀시를 개선해 주행 성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올해 각각 30대씩 한정 판매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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