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신차 판매는 모두 2,440만대에 달한다. 이는 2015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특히 SUV가 900만대 이상 팔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그렇다면 제조사만 현재 150곳이 넘는 거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무엇이었을까? 중국자동차승객협회(CPCA)가 집계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톱5를 소개한다<편집자>.
5위는 상하이-GM-울링의 '바오준 730'이다. 미니밴으로 지난해 37만대가 판매됐다. GM으로부터 차체와 엔진, 변속기 등을 수급받아 중국에서 생산한다. 1.5ℓ 가솔린과 1.5ℓ 터보, 1.8ℓ 가솔린 등으로 구성됐다.
37만370대가 팔린 상하이-GM의 '뷰익 엑셀르 GT'는 지난해 판매 4위에 올랐다. 오펠 아스트라 플랫폼으로 개발된 컴팩트 세단으로, 1.5ℓ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113마력을 발휘한다. 2003년에 팔았던 1세대의 경우 지엠대우 라세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3위는 폭스바겐의 '라비다'다. 상하이자동차와 폭스바겐이 합작해 만든 중국형 세단제품으로 4세대 제타 플랫폼 위에 자체 디자인을 입혔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47만8,699대에 달한다. 1.4ℓ TSI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장성기차의 SUV 브랜드 하발 'H6'는 지난해 58만683대를 판매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에 등극했다. 전체 순위는 2위다. 합작 투자를 통해 개발된 순위권의 다른 차와 달리 중국 독자기술로 개발된 게 특징이다. 가솔린 및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4륜구동 시스템도 갖췄다. 스포츠 및 쿠페 버전 등 다양한 가지치기 제품도 판매중에 있다.
중국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상하이-GM-울링에서 만든 7인승 MPV '홍구앙'으로, 모두 65만18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0년에 출시된 이후 4년 연속 최다 판매 자리에 올랐다. 한국의 연간 승용차 판매 153만대와 비교하면 무려 42%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지난해 8월에는 상품성 개선 제품인 '홍구앙S'를 출시했다. 넓은 적재공간으로 도시 지역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엔진은 1.5ℓ P-TEC DVVT가 주력으로 최고 111마력, 최대 14.9㎏·m의 성능을 발휘하며 효율은 중국 기준 ℓ당 15.1㎞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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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꼴라놈들 시장을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일본 유럽차들이 진입도 못했던 시장입니다.
오래전부터 as및 유통 판매망을 갖춘 폭바아우디와 gm이 통으로 먹던곳이 중국이죠.
폭박랑 GM이 휘어잡고 있구나, 포드도 한 가지도 없네...
형은 홍금보고?
홍구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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