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제네바에서 5인승 패스트백 '아테온(Arteon)'을 최초 공개했다.
신형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플랫폼의 특성상 공간 창출이 용이해 휠베이스를 2,841㎜까지 확보하고 길이 4,862㎜, 너비 1,871㎜, 높이 1,427㎜의 크기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전면은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해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연상케 했다.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 역시 스포츠카의 디자인 방식을 따랐다.
실내는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9.2인치 글래스 스크린과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편의 품목을 탑재했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 150마력에서 280마력까지 총 6종이 준비됐다. 구동 방식은 전륜과 4륜구동 중 선택 가능하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프리딕티브 빔 컨트롤과 다이나믹 코너링 라이트는 굴곡진 도로를 미리 예측하고, 운전자가 진입하기 전에 먼저 조명을 비춰준다.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건강상의 문제로 운전능력을 갑자기 상실한 경우 속도를 늦추거나 서행중인 차선으로 차를 이끈다.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아테온은 6월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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